주인공은 기생자 라는 히든 클래스이다.
기생자의 능력은 npc따위의 육체와 능력을 뺴았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레이드 보스의 육체마저 빼았을 수 있다.
주인공의 목표는 ‘리시스’라는 공식 랭킹 1위의 플레이어를 꺽는 것이다. 적어도 일단은 그렇다.
(참고로 주인공인 청이 일종의 게임 폐인에 가깝다면 리시스는 그냥 뭐든 지 다 잘하는 만능 천대다. 현실에서도 게임 속에서도 못 하는 것이 없다.)
일단 대충 기본 줄거리를 이렇다 할 수 있다.
사실 위에 가단히 적은 것과 달리 ‘기생자’의 스토리는 더 복잡하다.
본작에 무대가 되는 게임의 충격적인 비밀이라든가, 기업간의 후계 다툼이라든가, 여하튼 그 밖에 여러가지가 있다. 게다가 중간중간 던지는 여러가지 떡밥들이란.
다만 더 얘기했다간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줄거리에 대해서는 여기까지만 적겠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 글은 전통적인 소년만화와 조금 비슷한 것 같다. 처음에는 뭔가 강박적이고 다급해 보이던 적당히 강하던 주인공이 점차 성장해 나가며 더욱 강해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다만 완전히 소년만화 같은 소설이라 오해하지는 말기를 바란다.
그래, 굳이 말하자면 기본에 충실하다 할 수 있었다.
기본에 충실하며 글이며 계속 읽다보면 은은하게 재밌다. 다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갚품의 진행이 느리다. 때문에 빠른 진행에 익숙한 분들은 여러모로 답답할 것이다.
게다가 과거에는 볓번 작품을 휴재한 적이 있으니, 나 또 한 당시 답답함은 이루 말 할 수 없었다. 허나 다행히도 지금은 작가님 계속해서 연재하고 계신다. 일주일에 두번 정도만 연재 하시지만 그 만큼 글의 질은 높다.
내 글 실력이 정말 형편없어 여기까지 밖에 쓸 수 없지만 부디 내 추천글을 보고 한번 쯤 읽어보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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