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축구 #유망주
축구 5대 리그, 그 중에서 분데스리가를 지배하는 클럽이 있습니다. 초반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중후반에 뭔가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줄 때도 있지만 어쨌든 분데스리가 우승은 이 클럽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가 강력한 클럽입니다.
FC 바이에른 뮌헨. 국대팀이라고도 불리는 이 팀은 독일 리그인 분데스리가를 거의 씹어먹고 있는 팀입니다. 매 시즌마다 우승컵 한두개 정도는 무조건 들어올리는 인간미 없는 팀이기도 하죠. 예시를 들자면, 2000년대를 기준으로 08-09시즌을 제외한 모든 리그 우승을 이뤘습니다.
이런 인간미 없는 팀에게도 라이벌 구단은 있습니다. 과거에는 여러 다른 구단들이 라이벌 역할을 했지만, 현재는 도르트문트가 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 덕에 뮌헨은 가끔씩 슈퍼컵이나 포칼컵을 놓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라이벌 팀이라고 뮌헨은 차별하지 않습니다. 라이벌 팀이든 뭐든 간에 필요하다 싶으면 이적을 추진시키기도 합니다. 도르트문트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뮌헨으로 넘어간 선수는 꽤 많습니다. 신계에 발을 걸쳤다고 알려진 레반도프스키도 도르트문트 출신이고, 마리오 괴체, 마츠 후멜스 등등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에이스만 쏙 빼갔습니다.
다만 아무리 강한 팀이라 한들, 선수의 부상에 고생하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는 공격수의 부상으로 공격 자원이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감독 입장으로 보면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혈압이 위험수치까지 올라가는 것이 보일 정도입니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의 대처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2군이나 유스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를 기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나이가 적어서 리그 등록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평소 주목하던 유망주, 바로 주인공이 1군으로 기용되게 됩니다. 그리고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칩니다.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무난하게 읽을 만한 스포츠 소설입니다. 과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적은 것도 아닌 딱 중간의 맛입니다.
읽을만한 스포츠 소설이 없으셨다면 이 작품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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