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음슴체로 하겠습니다.
2.서론
나는 소설을 좋아함. 뭐 이유는 다 다르겠지만 모험을 같이 하는 느낌이 좋아서. 그래서 개인적으로 질떨어지는 회귀물, 게임속주인공물들을 구별하는 기준이 있는데, '나만 빼놓고 주인공만 알고 뭔지 알려주지 않을 때' 바로 하차함. 그리고 상황설정이 내가 느끼기에 어색할 때도 금방 질리는 편임. 등장인물 성격이나 말투, 상황 등이 엄청 어색할 때 있잖슴.
소설을 해리포터, 드래곤라자로 시작해서 그런가? 싶음
2.본론
재능만렙은 그런 점들에서 흥미롭고 계속 보고싶음. 몇가지 추려서 설명함. 아, 개인적으로 내용이 직접적으로 들어가는 추천은 별로 안좋아해서 최대한 담백하게 할거임.
(1)주인공 성격이 '사이코패스 같은데 부모님을 위해 멀쩡한 척하는게 반사회성 장애로 설명이 되나?' 싶어서 이해가 안갔었는데
읽다보니까 꽤 '그럴싸한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보여줘서 특히 만족함. 기본적인 필력이 좋구나 라는 느낌을 받음.
(2)지금 상황이 머릿속에 상상이 되야(지금 동굴은 어떤 느낌이고, 앞에 어떤 문양이 있을 것이며 등) 같이 모험하는 느낌이 나잖아? 이 소설은 '동행'하는 느낌과 상상하게끔 하는 글이 있어서 좋음. 거기다 주인공만의 특별함도 놓치지 않고.
(3)특별하다고 자기 잘난 맛에 혼자다니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데, 사람은 혼자 생활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잘났으면 잘난거지 재수없다는 생각도 들고, 한 사람의 감정선만 따라가면 쉽게 지치기 때문임.
재능 만렙은 (아직까지는) 주변 사람들이 다 각기 다른 매력이 있고, 짐으로 묘사해서 주인공을 띄워주는 용도로 활용하지 않아서 마음에 듬.
3.결론
아직 몇화 안나와서 속단은 이르지만 (문피아식 용두사미 글이 많아서) 재미보다 조회수가 적은 것 같아서 글 써봄.
전작이 있길래 조회수만 봤는데 무료-유료 구독자가 15% 넘게 유지되더라고? 개인적으로 최대한 보수적으로 10%정도 구독유지되면 최소한 이 글 매니아는 끝까지 데려갈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후편도 기분좋게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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