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반응(선호작, 댓글, 후원 등)을 작품에 녹여넣어 컨텐츠의 일부로 삼은 소설은 몇몇 있었지만, 대부분의 작품이 밸런스를 잡지 못하고 무너지거나 어른의 사정(...)으로 무너지고는 했죠.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은 아직까지는 그런 밸런스를 꽤나 잘 잡고있다고 봅니다. 후원금의 규모가 커지자 주인공이 골드를 소모할 수 있는 여러 컨텐츠를 추가하는 식으로 말이죠.
사실 시한부 착각계의 형태를 띄고있기는 하지만, 이런 류의 소설이 늘 그렇듯 진짜로 강하고(능력치가 아니라 위기 대응의 측면에서), 시한부지만 수명은 인플레하고(선호작 1당 수명 1개월인데, 선호작인 수천명이 되어버린 지금은....), 주변 학생들을 키우지만 중요한 사건은 결국 직접 굴러서 해결해야하고.... 이런 부분은 장르 소설의 특성상 어쩔 수 없기는 하죠.
아무튼, 수작 이상은 되는 착각계 아카데미물입니다. 복선이 꽤 쌓이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풀어나가실지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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