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500년 만의 빙하기가 끝나고 난 뒤 야생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을 그린 소설입니다.
주인공이 기연을 얻고 언제부터인가 존재하게된 인간형 괴물들과 싸우고 대략 그렇게 진행되는 내용입니다.
회귀, 빙의, 환생, 상태창, 사이다 패스 X
스토리는 단순한데, 문장문장이 가볍지 않고 생각하게 만드는 주제를 던지기도 해서 뭔가 작가님이 노력해서 쓰신 티가 납니다. 트랜드와는 안맞아도 글 퀄리티는 좋네요. 오타도 별로 없고요.
대신 세계관이나 설정이 참신한만큼 진입장벽이 좀 높아요. 이 글만의 특색이 짙어서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릴듯합니다. 진득하게 읽어보니 개인적으로는 괜찮더라구요.
연재도 느려서 문제지만 어쨌든 쌓인 분량이 넉넉하니 취향이 맞으시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볼만 할겁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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