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요약
1.이방석 빙의 대역 추천
2. 착각+성장물
3. 전작도 잘 쓰신 작가님이니 츄라이츄라이
귀큰놈과 삼국지 개돼지를 쓰셨던 삼색이친구 작가님이 이번엔 조선 대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작가님의 작품들의 특징은냉철하고 권모술수에 능한 주인공이 잘 그려지고, 그로 인한 새롭고 독창적인 전개가 재밌다는 것입니다.
플롯은 이렇습니다.
사학도로 추정되고 대체역사물을 좀 읽어본 듯한 주인공은 조선의 첫번째 세자, 이방석에 빙의하게 됩니다.제 1차 왕자의 난에서 이방원에게 살려달라다가 죽은 그 놈맞습니다.
이번 작의 주인공은 전작과 다르게 쫄보에 그리 똑똑하지 않다는 특징을 가지는데, 대붕이 답게 미래의 문물 들여오기는 잘하지만 과거의 단순 암기같은 부분엔 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착각+성장물입니다. 쫄보였던 주인공은 세자라는 자리에 맞게 점점 단단해지고, 지능이 늘진 않았지만 잔꾀가 늘고 지혜가 깊어집니다.
왕자의 난이 우연에 의해 성공한 것을 생각하면 이방석이 태종을 이기는 것이 어려워 보이진 않지만, 인간 이방석으로서 인간 이방원을 이기는 과정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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