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반적인 좀비아포칼립스물을 싫어하는데도 읽게된 이유죠. 더군다나 여자주인공(국정원탁북자조사관)의 취미가 하드코어캠핑이었기에 북한꽃제비의 리얼북조선식야생서바이벌이 주내용이 될거 같았거든요.
하지만 안나와요.ㅜㅜ 주인공이 북한에서 생체실험 받다가 탈출해서 탈북했는데 이때 생긴 부작용(?)으로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로우파워리얼북조선식서바이벌 인줄 알고 읽었는데... 도끼로 좀비 대가리만 쪼개고 있습니다. 이건 아닌데...(작중 좀비는 북한생체실험실에서 나온거 같습니다. 아직 초반이라 자세한 설정은 없지만 추후에 나올거 같습니다)
기대했던 내용은 아니지만 작가님이 글을 깔끔하게 잘쓰셔서 계속 읽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힘들게 꽃제비생활을 해서 그런지 적당히 이기적이고, 약삽빠른것도 마음에 들구요.
다만 전개가 좀 느린것 같습니다. 아직도 수도권을 못벗어나고 있어요. ㅎㅎ 어서빨리 수도권도심지를 벗어나 꽃제비특작부대출신의 생존능력(?)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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