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목만 보면 인방물인가?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일단은 회사물입니다.
주인공은 대기업 회사원입니다. 근데 있던 여친은 바람났고, 회사생활은 인성이 글러먹은 차장한테 찍혀서 거의 왕따당하고... 굉장히 꼬인 인생이 힘들어 끊었던 담배까지 다시 피게 됩니다.
주인공은 차장이 시킨 미팅을 갔다가 술시중을 들게 되고, 꽐라가 되서 길에 토를 합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웬 여자가 나타나서 주인공의 주머니에 핸드폰을 넣고 갈길을 갑니다. 주인공은 그 자리에서 필름이 끊겨서 물어보지도 못하고 집에서 일어납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여자가 준 핸드폰을 보니 이상한 문자가 와 있습니다.
1. 화장실 거울 깨기 (750,000 원)
2. 담배 피우기 (270,000 원)
3. 맨발로 편의점 다녀오기 (460,000 원)
당연히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어차피 금연도 실패했다 핸드폰으로 2번을 전송하고 담배를 피니 진짜 27만원이 입금됨과 동시에 다른 미션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돈맛을 본 주인공은 닥치는대로 미션을 하고 주말동안 300만원이라는 거금을 얻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오는 미션을 하다보니 꼬인 인생도 풀려가는듯 합니다.
미션으로 했던 행위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어떤 위험에서도 벗어나고, 새로운 인연도 생기고, 나름 인맥도 생기는 등 주인공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렇듯 인생이 꼬여있던 회사원이 미션을 하면서 꼬인 회사생활도 풀어가고, 또 열심히 회사생활도 하면서 승승장구 하는 내용입니다.
회사물인 만큼 사이다도 시원하고, 주인공이 나름 능력도 좋아서 일을 척척 해나가는게 보기 좋네요 <돈만 주면 다 함>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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