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시달소 대박이라고 피자조아작가님 찬양하는 사람들보고
한 번 읽어볼려다가,
첫화에서 뭔가 필력은 좋은데 이패도 살짝 안돼는것 같고
너무 진지한 분위기가 나하고 살짝 안맞는것 같고
소제목들 둘러보는데 사인이니 기타니
흥미하고는 거리가 먼 단어들만 있으니 선뜻 2화도 안 본채 간 만 보고 계신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이 글은 작가물입니다.
여느 다른 문피아의 작가물들처럼 주인공은 천재입니다.
다른점은 주안공이 천재인게 납득이 됩니다.
작가님이 순문학 몇편을 그냥 써오셨어요.
작중 작 이니만큼 짧게 짧게 나누어서 서사에 맞게 풀어나갑니다. (like 베르나르베르베르-개미)
그래도 여기까지는 대충 예상 허셨을 겁니다.
그래서 뭐? 순문학 요소 추가된거 말고 뭐가 재밌는데?
소설,영화,연기,평론 등 다양한 예술계의 답답한 모든것들에 사이다를 줍니다.
각종 비리들을 들추거나 고발정도 하는선에서 끝나는 그런 한 잔 마시고 순간 시원한 사이다가 아닙니다.
주인공은 전생의 만났던 착한 새람들과 인연이 닿아 인맥도 오지게 쌓고, 자신 저작권을 확실히 주장할 수 있는 대기업 산하 유사 개인 출판사(?)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천재작가로서의 말빨까지 (사회 각종 문제들을 서스럼 없이 발언하며, 그럴 깜냥이 충분히 됨.)
아무튼 그런 막대한 힘을 가지고 초등학교때 당했던 왕따 부터 시작해서 조연을 괴롭히는 영화감독까지 악역이란 악역은 다 후두랴 팹네다.
결론은 매화가 재미있고 그 중에 사이다 빈도가 많습니다.
또한 이 분 필력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말끔하게 정재된 수준을 살짝 넘었습니다.
인간을 조금 넘어섰다는겁니다.ㅎㅎ
전독시보댜 문장이 깔끔한 소설은 처음보고요.
시점도 관찰자시점,전지적시점,1인칭시점이 자유롭게 변환되는데
멀미 하나도 없고 오히려 약이되어 몰입도를 극한으로 올려줍니다.
아무리 불호여도 어나더 레벨이라고 하는걸 부정하진 못할정도이니 얼마나 잘 썼는지 구경할려는 마음에서라도
제발 2화까지만 봐주세요.
제발...
그리고 분량도 겁나많음. 만자가까이 되는 1.5~2화 분량이 종종 올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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