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으로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 좋았던 점
- 전투씬 묘사가 너무 다채롭고 좋다. 몇년간 읽었던 여러 소설들중 전투씬 묘사 top3안에 든다고 생각함, 특히 절대강자들의 전투묘사는 압권
- 전투씬 묘사외에도 여러가지 상황설명이나 케릭터들의 입체감, 개연성등 모두 만족스러움(방구석 폐인 주인공이 바로 칼들고 사람죽이는게 이상하다고 느낄수 있으니 바로 전쟁터에서 시작..ㅋㅋ)
- 세세한 설정들이 새롭고 좋았음, 기존 국내 무협지에서 흔치않은 설정들이 많이 등장함, 제천순보같은 소소한 설정들도 매우 좋음
- 내가 원하는 정도의 사이다 전개는 아니지만 적들에게 자비없는 모습이 매우 좋았음
- 먼치킨스러운 모습을 잘표현함, 기린지재라는 엄청난 재능을 갖고 스토리가 시작되는데 작가가 이 기린지재의 천재성을 작품에 아주 잘녹아냈음 동급의 경지의 적들을 압도하는 모습이나 더 윗 경지의 적들을 당황시키는 모습등이 매우 좋았음
- 여러 세력들중 가장 천대받고 약한 낭인 세력으로 시작하며 변화해나가는 모습이 좋음
● 아쉬운 점
- 초반 가장 힘들었던 건 절맥치료위해 의원들과 대화할때 의원들의 태도나 요구사항을 듣자마자 순간 중도 책을 덮을 뻔함...;;그래도 다행히 경지도 잘넘겨서 다행이긴 한데
진짜 의원놈들 죽였으면 좋겠다는 생각 많이 했음...;;(은원보 1만개에 7개의 의뢰요구, 이걸 어느세월에 해결하나 싶었음)
- 초반이라 그런지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으면서도 끌려다니는 모습도 있고 무시받는 상황에도 대처가 맘에 안들었음
(남궁세가 은인인데 남궁천의 태도나, 낭인들 개무시하는 발언들)
이 부분은 세력이 커지고 경지가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해결될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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