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은 무협작품 ‘창귀무쌍’을 추천합니다.
창귀라는 단어가 창을 잘쓰는 귀신이라는 뜻인줄 알았는데, 읽고 보니 여러가지 뜻이 있더군요.
처음엔 다 뿌시고 때려죽이는 내용인줄 알고 별 생각없이 읽었는데, 쭉쭉 읽다보니 나중에는 가볍지도 않고, 은은하게 풍겨오는 무협의 향에 취할 수 있었습니다.
본인들이 가진 힘만 믿고 까부는 거대한 세력들을 거칠고 뚝심있게 제압하여 나가는 사내의 모습에 ‘아 이게 무협이지!’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최근 읽은 무협물 중에 세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네요. 매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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