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버] 마법공학 천재가 되었다

원제는 ‘전직 황제는 평범하게 살고싶다’ 였는데, 오늘자로 제목이 바뀐 이유는 

아마도 유입이 적어서 일거라 생각한다.

슬리버 작가의 원래 필명은 기억이 나지않고, ‘더 세틀러’를 몇년전에 흥미롭게 

읽었기에 개인적으론 취향이 맞는 작가라 신작이 나오면 항상 관심을 가졌었다.

각설하고, 

장르는 퓨전(이세계물)이고, 작가의 성향상 SF 테크는 기본으로 깔려들어간다.

현재까지 36화 연재되었는데 편당 조회수는 3~4천대 안팎이라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작품의 퀄에 비해 조회수는 적은 편이다.

이전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 주인공은 전직 황제인데, 창업주라고 보면 되겠다.

이세계물이라고 말했듯이 당연히 지구인(정확히는 한국인)이다.

기타 스토리는 직접 확인하면 되니, 간단히 몇 가지 느낀 점만 언급하자면,

프롤로그만 보면 노잼처럼 보인다. 

프롤로그는 배경 설명이라 보고 가볍게 읽고 넘기길 권한다.

초반에 주인공을 시샘하거나 우습게 여기는 캐릭터가 나오면, 

쟤들은 언제 해치울건지 궁금하게 여길 수 있겠다.

 

음.. 먼치킨물은 맞는데, 막장 먼치킨물은 아니므로 사이다를 위해 주인공을

우습게 여긴 죄로 대가리를 가르진 않는다. 그런 기대는 안하길 권한다.

주인공은 전직 황제시절 신화적 업적을 세웠고, 현재는 그와 전혀 상관없는 캐릭터로

과거의 인연과의 매듭, 현재의 문제들을 하나씩 과제로 떠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에 대한 설정은 직접 글을 읽으면서 확인하길 바란다.

읽어보면 나름 재미를 느낄 독자가 많을 것이라 여겨 감히 추천한다.

[so*****]

하차할래요.
바로 직전의 생에 황제였던 사람이 너무 중2병스럽고요.
설정이 너무 어거지가 많은 것 같아요.
최소 1000년이 지난 후라서 황제로 있을 때와 상황이달라졌다면 이해하겠는데 고작 100년의 시간이 지났는데 모든 종족과 나라를 통일한 위대한 황제가 총애했던 학문을 쓰레기 취급하는게말이 됩니까?
거기다 황제가 신격화하지 말라고 했는데 황제의 죽음을 알리는 공표하는 자리에서 바로 신격화하는 성직자가 등장하고 나중엔 황제교까지 나타나고 황제 일대기를 기록한 것도 있을텐데 그것들을 싸그리 찌라시 야사로 만들고 이상한 것들로 가짜 역사서 같은 것을 만들어서 그게 진짜인 것처럼 하고요.
물론 암중세력이 공작을 해서 역사를 왜곡해서 날조하고 황제가 총애하던 마법공학을 허접쓰레기로 만들었다면 이해합니다.
소설 속에서도 그런 종류의 세력이 나올 것 같기도 하고요.
단, 100년이라는 시간으로는 황제가 이룬 업적이나 성과들을 바꾸기엔 너무 짧지 않나요?
또 사소한 오류들이 많아요.
1000년정도를 전생했다면서 결혼도 100번이상 했다는데 결혼생활 10년씩만 해도 벌써 1000년이네요.
물론 전생하자마자 바로 죽음을 당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계산이 안맞아요.

[전륜검]

확실히 100년은 너무 짧은듯. 지구도 아니고 장수종 넘쳐나는 세계에서 꼴랑 100년으로 역사왜곡은 좀 무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