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개맨 본좌는 사실 고민했다.
이 소설을 추천할까말까.
본인도 아재지만
이 소설은 약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도 초반까지 휩쓸고 다니던 먼치킨 판타지 장르라고 보면 된다.
때문에 이 소설은 특히나 위에 말했던 년도에 소설을 많이 읽었던 아재들에게는 많이 읽었던 느낌의 소설로 다가올 것 같다 번개.
주인공은 천재이며 먼치킨이고 여행을 다니며 이것저것 수집하고 있고 다 때려죽이고 있는 아주 이기적이고 감정없는 독고다이 캐릭터다 번개.
이용해먹을법도 한데 그냥 걸렸다하면 다 죽여버린다.
이런 부분은 사이다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답답하기도 함 번개.
솔직히 개연성 다 갖다줘버리고 막나가고 중간중간 부드러운 부분이 많이 없는 연결대가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번개.
기본적으로 판타지 장르를 많이 안 접한 사람들에게는 설명과 설정에 대해 불친절하게 넘어가는 것들이 많고 요즘 감성은 없는편이다 번개.
그럼에도 추천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그야말로 아재냄새가 나기 때문임 번개.
그 시절 읽었던 감성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함.
다만 나처럼 꾸준히 읽은 사람들을 포함해 다른 사람들도 소설을 보는 눈이 높아졌기 때문에 엄청나게 잘 썼다고 표현하기는 어려운 소설이기도 하다.
베스트 상위권에 있는 작품인데
그만큼 이 문피아에 아재들이 많고 솔직히 요즘 감성은 아닌데 상위권에 있는거 싶으면 또 요런류의 판타지 감성이 다시 대세로 돌아오는 조짐이 있는것 같기도 함 번개.
작가의 역량에 달려있겠지만 이후 중후반을 잘 써나가는게 중요해 보임.
옛날 색깔이 강한만큼 그 색깔을 유지하고 가면 그래도 옛 향수를 느끼는 아재들이 이끌고 갈 소설이라 생각함 번개.
판타지에 좀 냉정한 편이라 약간 중간에 비판도 적었지만 그래도 상위권에 있는 이유가 존재할테니 찍먹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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