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마루 작가님의 천둥신.
제목만 보고는 토르의 짝퉁 무협 버전인줄 알았습니다.
헌데 내용은 아니더군요.
내용은 현대에서 병기병으로 있던 주인공이 무림에 떨어지면서 펄쳐지는 퓨전물입니다. 그리고 총을 사용하기에 천둥신이라 불린다는 사실. 주인공은 다시 자신의 시대로 돌아갈 실마리를 찾고 무공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무림과 얽히고 섥히게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적지 않겠습니다.
다만, 문장은 매우 투박합니다. 그럼에도 글의 흐름이 매우 스피디하여 답답하지를 않고 술술 읽히는 것이 재밌기에 가능한 것이겠죠. 또한, 아주 가볍지도 않으면서 아주 무겁지도 않은 것이 매우 균형이 잘 잡혔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단점이 없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아까도 언급을 했듯이 문장이 투박합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문장이 너무 투박하면 독자가 글에 몰입하는데 약간의 방해요소가 될 수 있다 봅니다. 그리고 몰입에 방해가 되면 글이 계속 진행이 될 수록, 자극적인 내용들이 줄어들며 글이 안전선에 들어가는 순간 흥미가 급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글이 진행되면서 작가님의 글도 더욱더 다듬어지며, 가랑비에 옷 젖는줄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독자도 점점 글에 몰입하여 푹 빠질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제 겨우 16편 연재된 짧은 글입니다.
그러나 내용이 매우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이기에 감히 추천글을 날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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