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최종보스의 보좌관이 되었다.
소설의 결말 속에서 최종보스는 죽었지만 세상은 이미 개판이다.
그럼 애초에 최종보스가 엇나가지만 않으면 되잖아?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지만 달리 방법도 없으니 최종보스를 고쳐쓰자
bl분위기가 살짝 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따로 비평으로 써봤습니다.
(https://square.munpia.com/boReview/page/1/beSrl/952969)
어느정도 소설을 읽다보면 재밌는 글을 많이 읽고 나서, 특이한 글을 찾게됩니다.
이글은 적어도 문피아에서는 희귀한 구성을 가집니다.
쉽게 말하면 조아라에 범람하는 “악역 영애물”과 흡사합니다. 다만 bl까진 아니고 우정과 브로맨스 정도로 보면 되겠네요.
뭐 악역 영애물은 벌써 모 일본 라이트노벨이 애니메이션화도 진행된 만큼, 별다를 것도 없지만 문피아에서는 유독 없더군요.(조아라와의 차이?)
중세 용사전기를 배경으로 악역 공작과 주인공과의 케미가 꽤 잘 사네요. 중간중간 언어유희나 개그씬도 재밌고, 다만 역시 악역영애물에 성별만 바뀐 느낌이라 bl 분위기가 조금만 나도 싫어하신다면 못 볼 겁니다.
bl 분위기 : 대략 이수영작가님의 “귀환병이야기”나, 작정하고 bl느낌 나는 “내가 키운 s급들”보다는 약합니다. 독자에 따라 단순 우정이라 느낄수도 있겠죠.
매력요소 : 주인공 본인의 전투씬은 없지만, 어떻게든 말빨로 서사를 이끌어 나간다는 점.
악마숭배자들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는 점, 주변인물들과 말로는 거의 안 짐.
문피아에서 보기 힘든 정말 웃긴 개그씬들
쓰고 보니 주인공 입터는 맛에 보고 있네요.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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