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생전 추천글을 써 보는 건 처음이네요.
그만큼 지금 추천글을 쓰는 건 많은 생각을 하고서 적는 것입니다!
일단 아샤칼리트 작가님과는 서로의 글을 통해서 알게 된 사이입니다.
처음에는 작가이자 독자의 관점으로 글을 봤는데 이야기가 너무 신기했습니다.
일단 역사물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역사물을 읽는 건 처음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낯선 장르였고 자신없는 장르이기도 했습니다.
한국 사람으로서 역사를 알아야하지만 공부를 잘못하는 작가는 부끄럽게도 역사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잘 모르는 장르는 손에 대지도 않는 저인데, 아샤칼리트 작가님을 이전 작품을 통해 알게 되어서 [고려의 공주가 남자다.] 작품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속으로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다만 제 작품을 재밌게 읽어주시던 작가님이라 어쩔 수 없이 읽게 되었죠.
근데 이게 웬 걸?
생각보다 이해도 쉽게 되고, 기존의 소설판과는 다른 이야기의 흐름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물론 환생물이라 제목처럼 주인공이 현대의 남자였다가 고려의 공주로 환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취향을 탈 수 있는데, 그런 걸 신경 쓰시지 않는 독자분들이라면 신선하게 다가올 겁니다.
그러다 중간에 이해하기 어려운 역사 부분이 나와서 위기가 있었지만... 그 이후에는 흥미로운 주제와 복선이 나와서 흥미와 기대감을 심어줬습니다.
여기서 저는 복선을 생각하면서 둑흔둑흔했기에, 복선을 추리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글의 소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유머스럽습니다.
깨알 개그도 나와, 그런 개그를 찾는 것도 하나의 재밌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문체도 탄탄해서 상황이 생생하게 묘사됩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이중에 이 소설과 취향이 맞지 않는 독자분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모든 분들의 취향을 다 맞추는 소설은 있을 수 없구요.
그저 제가 재밌게 읽었던 작품을 여러분들도 재밌게 읽으시길 바랄 뿐입니다.
역사물을 좋아하시고, 기존의 진부한 이야기에 지친 독자분들이라면 이 작품을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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