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구둑 님의 천재 쇼호스트가 되었다 입니다.
원래 제목이 잡상인 아들이 다 잘함 이였는데 제목은 잘 바꾸신 것 같아요.
원래 제목만 보면 잡상인 아들이 만능캐인 헌터물인가 싶었거든요 ㅋㅋ
주인공은 전 제목처럼 무엇이든 팔던 잡상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군 전역이 얼마 안 남았을 때 휴가 중 사람 한 명을 구하고 물건을 만지면 무생물 한정으로 상품의 연혁과 효능, 적정 가격 등을 알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
이 능력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홈쇼핑의 호스트가 되어서 방송을 하면 잘 사용할 수 있겠다 싶어서 쇼호스트 면접을 보게 됩니다.
이야기는 주인공의 쇼핑 쇼호스트가 되어서 일어나는 일들인데, 사실 이런 능력을 가진 주인공은 요즘은 대게 게이트 등의 것으로 대 헌터시대가 열린 후 숨겨진 아이템 특성을 읽고 승승장구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라서 처음엔 이게 헌터물이 아니네? 싶었습니다.
정리 가구를 팔면서 일어나는 일, 바르는 벽지 페인트를 팔면서 배짱도 부려보고, 해산물을 팔면서 이전에 도와줬던 사람들에게 보답하려고 노력하는 등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가끔 주인공이 저래도 되나?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그런 과장된 내용도 재미있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배짱부릴 때도 있잖아요? 본지 얼마 안된 사람을 저렇게 믿기도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사실 사람을 믿는데 꼭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소설적 허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재미있고 신선한 소재와 따뜻한 내용의 소설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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