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는 하꼬 아카데미물 추천글을 올렸는데요. 이번에는 문피아의 정통판타지 화제작이었던 ‘메이지 슬레이어’를 추천합니다.
이미 유료화까지 간 글이라 추천이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다른 추천글들을 보니 비록 유료화라 하더라도 아직 작품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추천글을 올리시더라구요. 저도 그런 의미에서 글 한편 올리고자 합니다.
메이지 슬레이어도 한때 하꼬작이었던 때가 있었고, 20화가 넘을 때까지 선작수가 10명을 넘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 독자가 추천글을 올렸고 그로부터 흔히 말하는 떡상을 했습니다.
탄탄한 필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1부의 마지막 장면에서 나오는 **(스포일러)가 주는 희열이라고 할까요. 그로 유명세를 탔죠. 다크한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주인공이 승리할 거라는 희망을 주는 소설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1부 결말을 메이지 슬레이어에서 가장 강렬한 장면으로 뽑고 싶습니다. 현재 5부가 후일담까지 나왔습니다만, 1부의 그 장면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명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 1부의 명장면을 뛰어넘는 더 강렬한 장면이 나온다면.... 1부가 워낙 강렬했다보니 그 이후로 주인공 아이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그 때의 감동을 넘지 못하고 있는데, 과연 이 소설의 결말까지 따라가면 어떤 환희를 안겨줄지.
5부까지 들어서서 구매수가 계속 줄고 있지만, 저는 결말까지 함께할 생각입니다. 어쩌면 최종 결말에서 1부 결말을 뛰어넘는 명장면을 보여주실지 모른다는 기대와 함께, 비록 한 편 한 편 따라가지는 못하더라도 매 부마다 따라가려 합니다.
믿습니다, 학인생 작가님!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