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천마 ㄷㄷㄷㄷ

선독점 현대 무림 견문록

글

선불

이 소설의 장점 중 하나는 세계관입니다.

21세기 후반의 미래에 무협을 적당히 섞은 매력적인 세계관.

클럽에서 보법을 연습하고, 대기업에서 영약을 양식하고, 무협인이 총을 쏘고, 장로님이 점프뛰시고 무림맹 하청업체가 비무 후에 생긴 시체를 치우고...

주인공은 그 하청업체 중 하나인 (주)오성 클린의 청소부입니다. 

갑자기 찾아온 무림맹의 지부장, 조각난 시체와 깔끔한 검흔. 이상함을 느낀 주인공은 시체에서 어떤 캡슐을 빼돌립니다. 그 캡슐은 주인공에게 바로 흡수됐고, 그 뒤로 주인공에게 홀로그램 천마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뒤 천마를 노리는 무림맹 본부장이 살수들을 보내지만, 주인공은 기지를 발휘해서 살수를 물리치고 강원도로 도망갑니다.

강원도 랜드가 망하고, 흑도들의 세상이 되어버린 강원도. 주인공은 천마가 알려준 흡성대법을 이용해서 양아치들의 내공을 빨아먹으며 성장합니다.

하지만 천마를 노리는 본부장이 무림맹 공적이 되면서까지 주인공을 쫒아갑니다..

그런 내용입니다.

***

홀로그램 천마도 매력적인 설정 같습니다.

마운드의 절대자의 김진호. 야왕 성귀남의 감성대처럼 주인공한테만 보이며 조언을 해주는 조연. 

홍콩 느와르 영화를 좋아하는 천마... 너무 조아요...

전투씬도 잘 쓴거 같은데 제가 설명을 못 하겠네요...

시간이 느려진 상태에서 홀로그램을 이용한 전투...너무 재밌어요..

**

공모전에서 재밌게 읽던 소설...4개가 연중했습니당... 이것도 연중하면 안대요...한번만 봐주세요...

[하늘고래.]

어라? 당황스럽네요ㅋㅋ

[괴선자]

사펑 2077이네

[심심한샘물]

추강

[nedmirr]

조니 천마버전 찍먹하러가봅니다

[Fragarac..]

물건의 중요도에 비해 계획이 너무 허술하단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살인멸구할 거면서 청소업체는 왜 불러서 시체에 손대게 한 건지 의문. 설사 그럴 생각이 없다고 해도 시체에 물건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청소업체 직원이 청소를 이유로 신체 만지게 하는 것도 이해가 잘 안되고.

[Fragarac..]

물건의 중요도를 생각하면 청소업체가 꼭 끼어들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어흥]

다시 읽어봤습니다
비무에서 둘다 죽은 걸로 조작한걸 보니
비무한걸 숨길 수 없는것 같습니다

비무 후 시체는 하창업체가 치워야 하고요.
오히려 비무 후 시체를 높은 사람들이 치우면 더 의심스러울거 같습니다.
그리고 천마에 대해선 본부장이 알고
감독은 지부장이 갔습니다. 그래서 그런거 같아요

[이어흥]

cctv돌아가는 21세기 후반이 배경이라서
무협처럼 비무한걸 그냥 묻을수 없는것 같습니다.
합법 비무인걸 보면 대충 인터넷으로 신청했거나
아무튼 공증된거 아닐까요?

[Fragarac..]

제가 스포 부분까지는 안 봐서 그건 몰랐네요. 뒤에 그런 내용들이 나온다면 초반 상황도 이해가 되네요.

답면 감사합니다.

[Fragarac..]

비무 자체를 아예 숨기는 게 아니라 그 뒷수습을 본인들이 할 수는 없을까라는 의문이었습니다. 도착한 청소업체는 절대 을의 위치던데 그냥 무림맹 내무 문제라 실제 처리는 본인들이 한다고 하고 서류상으로만 청소업체가 했다고 조작은 할 수 없었을까요?

본부장은 지부장한테 문제 터지고 물건의 정체를 알려주는데 그냥 진작에 알려주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본부장은 물건 알고 있던거 보면 외부 업체가 끼는 비무 방식이 최선이었나 싶기도 하고요.

주인공이 캡슐을 얻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끄는 느낌이라 아쉽네요.

[Fragarac..]

물건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계획 자체가 외부인을 배제한 상태로 진행하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이어흥]

본부장이 그렇게 행동하면 본부장과 경쟁하는 사람들한테 의심사지 않을까요? 하청하던 사람이 갑자기 부하들한테 시킨다? 청소 시킨 부하중에 첩자가 있을수도 있고요. 소문날수조 있죠

그리고 지부장한테 말 안한 이유는 짐작가는 바가 있지만 스포라서 말하기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