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글을 써보는 것은 처음이고 글솜씨 역시 좋지는 못하지만 그만큼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 생각되어 추천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주관적 견해로는 분명 한번 뜨기만 하면 상당히 인기가 있을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 감상을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 소설의 주인공은 흑마법사입니다. 그것도 그냥 흑마법사가 아니라 '세계를 멸망시킨 열다섯 악적', '이름 담을 수 없는 자', '천번 저주 받을 악당' 같은 무시무시한 호칭으로 불리는 엄청난 흑마법사죠.
그는 자신의 실수로 되돌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른 그의 아들에 대한 후회를 품고 최후에 만신전의 신 하나와 거래를 하게 되었고 이번에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회귀하게 됩니다. 이게 소설의 도입부입니다.
과거로 돌아온 주인공은 자신이 품었던 후회라는 감정을 기반으로 문명사회를 멸망시켰던 지난번 삶과 달리 이번에는 문명사회의 편에 서서 세계를 구하기 위해 달립니다.
주인공은 강합니다. 거기에 상당히 똑똑하고 냉철한 이성적인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의 목적을 이루기는 쉽지 않습니다. 문명사회는 곪고 곪아 터지기 직전의 상태이고 세계 곳곳에는 악마를 추종하는 무리들이 암약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무겁고 암울한 세계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단의 이단심문관의 탈을 쓰고 몰래몰래 흑마법도 사용하는 주인공. 주인공 스스로가 자신의 수명조차 목적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취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회차가 나아가면 나아갈수록 과거 흑마법사였던 주인공의 신념이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며 이에 따른 주인공의 감정묘사가 인상깊다고 생각합니다.
이 소설에도 나름의 히로인? 같은 존재가 있지만 그 또한 과할 정도가 아니며 오히려 좀 무거운 듯한 소설의 느낌에 하나의 감초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소설은 최근 트렌드같은 '사이다패스'성향의 소설은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호흡이 좀 길게 느껴지기도 하고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상당히 철학적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약간의 진입장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초반이 약간 지루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계속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소설에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겁니다.
성실성을 겸비하신(만약 지각이나 휴재를 하게 된다면 그만큼의 분량이 연참으로 올라옵니다!)작가님과 그만큼의 필력, 소설 내에서의 연출, 캐릭터의 설정, 탄탄한 세계관, 거기에 속칭 '뽕'을 차오르게 하는 그런 장면이나 대사 역시 존재합니다.
정통 판타지 소설 '전생 흑마법사의 이단심문법'.
한번 찍먹해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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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1 공돌이푸
- 21.07.01 16:26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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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1 하늘매01
- 21.07.01 17:06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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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이염
- 21.07.01 16:46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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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6 PBR
- 21.07.01 18:51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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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7 첨G
- 21.07.02 00:32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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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2 후원연참
- 21.07.02 01:28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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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김캇슨
- 21.07.02 08:30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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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0 nai27
- 21.07.02 08:48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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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62 후원연참
- 21.07.02 11:57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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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62 statice
- 21.07.02 17:17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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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52 차가나다라
- 21.07.03 23:25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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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아미슈
- 21.07.02 09:02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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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8 최종변론
- 21.07.02 12:26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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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씹노잼임
- 21.07.03 11:43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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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1 후작생
- 21.07.05 01:35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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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8 뱀같은매력
- 21.07.06 13:18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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