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물? #다빈치작품 #검색창과함께하는비서생활
1. 한줄평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를 보다가 얼떨결에 다 빈치의 비서가 되었다.
2. 줄거리
루브르 박물관에 모나리자를 보던 주인공. 사람이 너무 몰려서 압사하는가 싶었는데 눈 떠보니 다 빈치의 비서를 뽑는 장소였다.
3. 소설의 볼거리
주인공이 예술계 관련된 직업(평론가, 딜러, 관리자, 화가 등등)을 가진 사람은 아닌 듯 하지만 예술을 사랑하는 평범한 인물이다. 오히려 그래서 순수하게 다빈치를 도우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이런 장르의 소설에 나오는 단골 상태창 같은 것이 있다. 하지만 주인공의 스탯이나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마치 검색창이나 사전같은 기능으로 주인공에게 큰 도움을 준다.
다 빈치를 설명하려고 할 때, 여러 분야에서도 천재였다는 것과 시대를 너무나 앞섰던 기술과 상상력 등이 있다. 또한 다빈치코드라는 것이 존재할 정도로 숨겨진 부분도 많고, 시대가 그의 생각을 따라잡지 못해 누락된 것도 많다. 이 소설은 이런 점이 안타까워서 그런 그를 보조해줄 인물로 주인공을 선택했다. 앞으로 변해갈 역사가 궁금해진다.
현대인인 주인공과 쿵짝이 맞는 다 빈치와의 티키타카가 좋다. 그 외에도 단순히 예술을 아끼고 사랑했을 뿐인데 주인공이 착각당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다빈치와 미켈란젤로가 살았던 르네상스 시대가 예술의 부흥기였지만 후원없이는 예술하기 어려웠던 예술가의 모습도 보여주는 것 같다. 그 시대상은 자세히 조사했는지 현대와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다.
미술과 미술사, 서양사를 같이 보는 것 같다. 아무래도 역사대체물인데다가 르네상스시대가 배경이여서 서양사가 조금, 다빈치와 미켈란젤로가 나올 때 미술과 미술사가 조금. 이런식이다ㅎㅎㅎ 그래도 작가님이 잘 조사하신 것 같다.
4. 추천하는 이유
다 빈치에 관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다양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과학, 기술, 수학, 예술, 의학 등등 여러 분야에서 천재였던 다 빈치지만 미완성작이 많고 비밀스런 면모도 많은 편이다. 그런데 만약 다 빈치의 미완성작들이 모두 완성되었다면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우연이라고 해도 주인공 이름이 이탈리아에서 흔한 이름과 발음이 비슷하다. 나중에 쓰일 복선일지 아님 내가 너무 과장되게 생각했는지 궁금하다.
5. 소설 유형
시간이동? 역사대체물. 다 빈치가 완성시키지 못했던 작품들을 완성시키기 위해 역사를 바꾼다.
6. 주의할 점
아직 몇 화 밖에 없어서 금방 다 봐버린다..ㅠㅠ 한번에 몰아서 잔뜩 보려면 조금 참아야할 듯 하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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