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웹소설 홍수의 시대인 것 같습니다.
짧은 기간 얻어낸 질적인 성장은 말할 것도 없고 장르와 내용의 다양함으로 대변되는 양적인 성장에도 탄성을 자아내게 할만한 성장은 그저 놀랍기만 하네요. 대체 뭘 먼저 보고 뭘 소비해야할지 고민스러울 정도입니다.
그 와중에 잘 알고 지내던 지인이 드디어 웹소설을 런칭한다는 연락을 해왔고~
이 분의 글쓰기에 대한 열정은 오래전부터 지켜 봐온 터라 단지 읽어주는 것 말고 뭔가 작더라도 다른 형태의 도움 혹은 응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추천글을 하나 써 보기로 했습니다.
형사, 재벌가 바보로 살아남기란 소설입니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독특하다고 해야하나? 신선하다고 해야하나? 암튼 전형적인 웹소설 의 진행과는 살짝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선하고 매적적으로 다가온다는 뭐 그런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ㅋㅋㅋ
‘재벌가’가 나오는데 흔하고 정겨운 이웃의 이야기같은 편안한 느낌....
‘히어로물’ 같은데 히어로가 완벽하지가 않아. 동네 바보형처럼 친근한 느낌...
거기에 추가로~
주인공이 갑자기 회빙환을 통해 능력이 생기는 게 아니라
특별한 능력이 있는데 바보라 능력을 써 먹지 못하는 친구의 몸에 빙의해 능력을 각성시키는 신선한 설정과~ 음... 더 하면 스포될까봐 참겠습니다.
암튼 곳곳에 지뢰처럼 숨어있는 마치 퍼즐같은 특급 떡밥들과 복선. 기존의 웹소설에서는 볼 수 없던 신박한 설정들이 다음화를 기다리게 해주네요.
장점 하나를 더 들자면
소설의 에피소드나 구성, 사건을 풀어가는 기법이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고~
인물 설정과 동선은 손에 잡힐 듯 시각적이고~
시각적이다보니 드라마를 보는 듯 현실적인 재미가 느껴지면서도 웹소설의 특징인 스피디함과 ‘괴력난신’이 주는 사이다 매력을 잃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치 읽는 책으로 읽는 드라마~ 영상으로 보는 웹소설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암튼 앞으로의 전개가 무척이나 궁금한 소설입니다.
작가분이 설정해 놓은 인물과 사건 관련한 족쇄들과 세계관, 그 신개념 설정들로 인해 벌어질 사건들, 어떻게 해결될까 하는 궁금함....
같이 한 번 빠져보시길 권합니다~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