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체역사물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설마 선사시대/석기시대 빙의물을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문피아의 대체역사물들은 대개 삼국시대 이후에 빙의/회귀물이 많은데 이 소설은 과감하게 고조선 이전 선사시대로 빙의 합니다.
이 웹소설은 제목도 작가의 소개글도 별로라서 별 기대 없이 보기 시작 했는데,
역사 기록이 거의 없고 재미 있는 스토리 구성이 어려운 석기시대 한반도 한강유역 씨족의 주인공이 어떻게 문명을 건설하고 강대해 지는지 흥미진진하게 묘사 합니다.
덕분에 지금 국립중앙박물관 선사/고대관을 방문해서 소설의 배경이 된 석기 유물들을 재미있게 살펴 보고 있습니다.
문피아 역사물을 석기시대까지 확장해 준 작가님 고맙습니다. 글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유료화 축하 드립니다.
(댓글 읽고 덧붙이기)
역사덕후인 저는 대체역사 소설 볼 때 창을 하나 더 열어 궁금한 점들을 원 역사와 비교해 가며 읽는 재미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 글은 제 첫번째 추천글 입니다.
대체역사물의 경우 그냥 역사책 볼 때보다 원 역사와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고 제가 알고 있는 역사 지식과 작가의 역량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제 경험상 선호수가 1만개 이상 이면 대부분 볼 만 합니다.
유로화를 앞두고 선호수가 1만개가 안되기에 작가를 격려하고자 급하게 추천글을 올리다 보니 제 글의 내용이 부실했던 점 사과 드립니다.
와인을 공부하는 이유가 100유로 이하 와인중 가성비 좋은 맛있는 와인을 찾기 위해서인 것 처럼 제가 독자 추천글을 찾아 읽는 이유도 선호작수 1만개 이하중 제 취향에 맞는 소설을 찾기 위해서 입니다.
독자님들의 댓글 덕분에 '기원'과 '청동기시대에서 살아남기'라는 2편의 좋은 작품을 알게 되어 감사 드립니다. 두 작품 모두 선호수 1만개 미만 이어서 독자님들의 댓글 추천이 없었다면 모르고 지나갔을 뻔 했습니다.
신인작가인 저자가 독자들의 댓글에 부적절하게 반응한 점은 안타깝지만 저도 개인적으로 모르는 '글레인' 이라는 이 작가의 첫 문피아 작품인 만큼 격려하고 응원해 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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