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력도 좋아서 읽다보면 그 어두침침하고 퀴퀴한 냄새가 나는듯한 느낌임 피가 진득진득하게 달라붙는것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판의미로 보셨다면 어떤 느낌일지 아실듯
이번소설은 전작들에 비해 덜 피폐하고 재미가 약간 더 들어간 느낌임 그러나 어김없이 읽다보면 끈적한 꺽정스러움이 맘에 달라붙음
더 없이 순수하지만 그래서 잔악한 아이가 잠자리를 잡고 하나하나
날개를 떼어내다가 차츰 고양이로 개로 대상을 바꾸는 느낌임
그러면서도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데 고양이를 학대하는데에 희열을 느끼는게 아니라 그 고양이가 벌이는 행동이 궁금한 지식욕(마법연구?)을 해소하는 느낌임
독자는 사이코패스가 감정 또는 지식을 학습하는 과정을 찬찬히 감시하면서 보는듯한 느낌임 ..
근데 전 이런건 취향이 아니라 보다 접음 ㅜ 너무 무섭고 잔인해요! 재미난것도 있지만 ㅜ 그럼에도 추천글 쓰는 이유는 해당 장르 좋아하시는분들은 정말 인생작일거라서 그런분들 보시라고 추천글 씁니다
스릴러 공포 뭐 이런거 좋아하시는분 추천요(추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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