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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3 신작사냥꾼
작성
24.06.24 23:48
조회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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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새글

호질
연재수 :
39 회
조회수 :
62,030
추천수 :
3,735

정통 판타지 느낌 물씬나는 기사 이야기 추천합니다.


제목은 개인적으로 땡기지 않습니다. 

호질 작가님의 이전 작품들은 다 보고서 느낀 바지만 작가님의 글쓰기 능력은 정말 탁월하신데 비해 제목 짓는 능력은 그에 반비례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목은 아빠 기사고요. 갓난 아기를 키우며 검객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 운명을 택할 수밖에 없기에 그런 제목을 지으신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롤로그와 1화 등장 인물의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다른 인물인가 싶어 흐름을 약간 놓쳤었는데요. 그 벽만 넘으면 탄탄한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인공 렉스는 전쟁 영웅을 꿈꾸는 시골 청년이고요. 나름 재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렉스의 아버지는 그런 아들이 탐탁치 않습니다. 전쟁의 이면은 너무나 잔인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은거를 택한 진짜 전쟁 영웅이었거든요. 


하지만 젊은이의 넘치는 혈기를 막을 수는 없는 법이죠. 렉스는 영웅이 되기 위해 고향을 떠나고 잘생긴 얼굴과 이상을 쫓는 멋진 모습으로 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그게 비극의 시작이 될지도 모르는 채.


여자는 신분을 감춘 귀족이었고, 두 사람의 사랑을 뒤늦게 알게 된 그녀의 아버지는 분노합니다. 자신이 세워둔 정치 공작이 둘의 사랑 때문에 백지가 될 위기에 처했거든요. 


여자의 아버지는 가진 것 하나 없는 평민 남자인 렉스를 죽이려고 하고요. 여자는 그 앞을 막아섭니다. 자신이 렉스의 아이를 가졌으며 렉스를 죽인다면 자신도 따라 죽겠다고요. 여자의 아버지 계획을 위해서는 딸이 꼭 필요했기에 우선 아이를 출산하고 그 아이를 렉스에게 맡기기로 합니다. 


당연히 두 사람은 헤어질 수밖에 없었고 렉스는 아이를 키우며 그녀의 힘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기로 다짐합니다. 그리고 코르삭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며 자신의 영향력을 키우기 시작하는데요. 


여자의 아버지는 후환을 남기지 않기 위해 암살자를 보내 렉스와 아기를 죽이려고 하고, 렉스가 정착한 마을에는 오랫동안 잠잠했던 종족 전쟁이 발발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편 돌아오지 않는 아들 렉스가 걱정되어 렉스의 아버지는 오랫동안 감춰왔던 정체를 드러내며 함께 했던 전쟁 영웅들을 찾아나서는데요. 


과연 렉스는 사랑하는 아내를 되찾고 아이를 잘 키워낼 수 있을까요? 또 렉스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과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하얀 늑대들이 많이 생각 났는데요. 스토리라인이 비슷하다는 게 아니라 하약 늑대들의 카셀도 영웅이 되고 싶어 모험을 떠났다가 생고생 다 겪고 진짜 영웅이 되었는데, 아버지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던 카셀이 모험길에 아버지가 겪었던 길을 알게 모르게 따라가며 자신만의 모험을 더하는 이야기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필력은 두말할 것 없는 작가님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는데 다만 배경 설명이 길어지는 부분들이 있어 웹소설로는 호흡이 조금 길다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작가님도 나름 완급 조절을 하시려고 하는 것 같으니 마무리까지만 된다면 꽤나 수작이 될 것 같은 작품입니다. 유료로 간다면 골수팬이 꽤 붙을 것 같은 느낌?


좋은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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