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읽다 보면 괜히 한소리 하고 적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재밌게 보고 있는데 갑자기 전개를 꺾어 버리거나
작품을 연재를 하지 않거나 할 때.
하지만 괜히 댓글 달았다가 안 좋은 소리 듣거나 작가님의 의욕을 꺾어 버릴까 겁나 속으로만 생각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도 그렇습니다.
자신이 애정하는 소설이 1주일이 지나도 업데이트 되지 않자, 작가에게 메일을 보내게 됩니다.
그렇게 성사된 작가와의 만남.
가벼운 맥주와 시작된 이야기는 늦은 밤까지 이어졌고
술이 제법 올랐던 주인공은 술김에 작품의 아쉬운 점이나 궁금했던 점에 대해 작가에게 이야기하게 됩니다. 작가는 주인공이 하는 이야기를 전부 들어주곤 술자리를 정리합니다.
그렇게 술로 인해 어떻게 집에 갔는지도 모르는 주인공이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눈을 떴을 때, 그곳은 소설 속이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 작품은 소설 빙의물로 독자였던 주인공이 소설 속에 들어가 자신이 아쉬웠던 내용을 새롭게 바꾸어 가는 것이 주된 스토리입니다.
주인공은 소설의 설정을 파헤치며 어떤 방식으로 보완했으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을 하며 읽었던 애독자로 앞선 미래 지식을 바탕으로 주인공을 성장시키고 자신의 힘을 키워 3년 뒤에 예정되어 있는 비극을 막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나오는 캐릭터들의 독창적인 성격이 다소 자극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
더불어 주인공의 식물 마법이라는 독특한 능력을 가지게 되는 이 역시도 무척 흥미로운 요소라 생각됩니다.
해서 아카데미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먹어 봐도 나쁘지 않다 생각되어 추천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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