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중간중간에 전작에 등장하던 인물, 지명이 나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의 몰입도를 조금 방해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최근화에 프리츠가 등장합니다. 어린아이로요.
전작의 프리츠 이미지가 겹처서 얘도 뭔가 그럴거 같습니다. 총명하고, 영웅의 자질을 가지고 있고
마왕의 여섯동료중에 파멸의 라그나르가 있습니다.
얘도 전작의 라그나르가 생각납니다..사랑하는 이를 잃고 학살자가 된 그녀석이요
뭔가 작가님께서 의도하신 거 일수도 있지만 만약 그게 아니라고 하신다면 저는 괜히 새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미지가 전작의 이미지에 갇혀버리지 않을까 조금 걱정됩니다.
이게 제가 조금 우려스러운 점이며
나머지는 역시 도동파 입니다.
인간의 내면을 깊게 파고들어 나 자신을 마주하여 받아들입니다.
이성적인 판단보다 내 신념이 우선인 주인공이 마치 지 꼴리는대로 헤집고 다니던 제니가 생각나죠
근데 그 주인공이 멋있습니다. 내가 변한것도 알고있고
나는 강자와 싸우는게 즐겁다.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한게 아니라, 그저 싸우고 싶은것 뿐이었다.
이를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표현하죠
초반에 주인공이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싸이코패스 라는 댓글을 보았습니다. 추천글을 가장한 비방글 에서도 그런 얘기가 있었고요. 그분들의 얘기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만 굳이 매화 댓글로 그런 날카로운 댓글을 달았어야하나..싶네요
아직 이야기의 초반이고, 주인공이 어떤 사람인지 저 판타지 세계가 어떤곳인지 어떤 형편인지 나온게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이 이런식으로 욕듣는게 싫어서 부족한 글솜씨로 추천글을 썼습니다.
딱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어차피 초반부는 무료회차이니 거짓 추천글을 읽고 바로 거르시기 보다는 한번 읽어보시고 본인의 취향이 아니라면 내려놓는게 어떠하신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작가님 언제나 건필하시길 바라며 저희 독자분들도 다가오는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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