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마법(열역학)
시간의 마법(상대성이론)
빛의 마법(광자학. 상대성이론)
과학이 없는 세상에서 마법이란 과학을 탐구한다.
추천글은 한번도 써본적 없지만 소설을 다 읽고나니 참을 수가 없어서 처음으로 글 올려 봅니다.
간략하게 줄거리를 소개해보자면.
연구소의 과학자였던 주인공은 화재로 목숨을 잃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파이어볼을 맞으며 깨어나게 되죠.
지구의 과학자라는 전생을 가진 마학자 지망생의 몸으로요.
기억이 뒤섞인 주인공은 처음에는 혼란스러워하지만, 이세계라는 낯선환경도 주인공의 탐구욕을 억누르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새로운 탐구의 삶.
주인공은 금방 마법과 과학이 굉장히 유사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낯선 단어지만 어딘가 익숙한 원리. 열역학의 원리로 매끄럽게 시전되는 화염마법.
이세계의 마법서들의 정체는 바로 과학책이었던 겁니다!
주인공에게는 굉장히 익숙한 학문이었죠. 오히려 다른 마법사들보다 이론으로만 따지면 압도적인 우위에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마법과 과학의 유사성을 깨달은 주인공은 기존 마법의 단점을 보완하는 걸로 모자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그건 아직 이곳에서는 개념도 제대로 세워지지 않은 학문.
양자역학을 바탕으로 하는 새마법을 창조하는 것이죠.
이름하야 양자마법.
난해함의 대명사인 양자역학.
관측되기 전까지는 존재하지 않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보는 내내 양자역학의 특성을 어떻게 마법으로 살릴지 기대하며 보게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편수가 별로 없는 게 단점이랄까요?
취향이 맞으신 분들은 가볍게 보고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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