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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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비례대표로 출발해 당대표까지 거머쥔 정치인 이관우는 우연히 들린 관성묘에서 무너지는 관우 동상에 깔려 죽더니 삼국지 한중대전 직전의 관우로 환생하고 마는데...
정치를 중심으로 삼국지 정사를 묘사하는 웹소설은 요즘 제법 많았지만 이작품은 좀 특별한 면이 있습니다.
첫째는 대상. 주인공 관우는 워낙 연의 최고의 무신 캐릭터라 그간 무력에 비해 정치력이나 전략적 능력에 주목해서 묘사된 적이 거의 없었죠.
하지만 관우의 마지막 직책은 형주독. 즉 관우가 번성을 떨구고 여몽의 빈집털이로 가실때까지 관우는 단순한 사령관이 아니라 형주를 세갈래로 갈라먹은 위촉오 삼국중 촉한의 모든 책임자 였습니다.
전 이 시점의 관우기 때문에 외려 이런 류의 이야기가 없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또 없었기 때문에 참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는 포인트. 사실 관우를 정치가로 보고 현대의 네트워킹 전문가, 정당정치인이 환생해서 다 해먹어보자 해도... 뭐 이시기에 사료가 제대로 있습니까 뭐가 남아 있습니까. 내용이 빈약하기 십상이죠.
왜 여몽의 빈집털이 한방에 관우가 상당한 기간 재임했던 남형주가 홀라당 넘어 간건지,
유비가 형주를 먹고 거둬들인 인재들 중 태반이 익주로 건너가고 왜 관우 휘하에는 네임드들이 부족했는지(물론 졌기때문에 역사에서 묻힌 경우일수도 있겠으나)
한중 정벌 기간중에 촉한 내부에선 누가 또는 어느 파벌이 전략적 주도권을 잡았기에 관우의 형주가 소홀해 졌는지 그런 상황에서 관우는 왜 역으로 치고 올라간건지
흥미진진한 포인트들을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38화까지 연재된 지금 봤을때 삼국지 정사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봐도 좋을 글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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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8 견리
- 22.11.28 14:56
- No. 1
관우는 삼국지의 주역중 한 명이고, 정사/연의에서의 활약이 뛰어나서 대체역사물의 주인공으로 굉장히 다루기 힘든 인물입니다. 저 또한 그런 관우를 살릴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어서 이 추천글을 보기 전까지는 꺼려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소설 안에서는 단순히 관우의 오만함으로 설명되었던 여러 이벤트들을 사실 관우의 정치적 판단으로 서술하는 부분이 흥미롭고, 그 한계를 정치인 출신 주인공을 통해 극복해나가는 서사가 굉장히 새롭습니다. 현재는 형주 내 역학관계를 조율하는 측면이 부각되고 있어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차후 관우의 무력적인 부분을 어떻게 살려낼까 하는 부분 또한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혹시 관우라는 이름값에 작품이 지지 않을까 싶어서 읽기를 망설이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일독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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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scarf
- 22.11.28 18:21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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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6 Jdjwnw
- 22.12.13 17:13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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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8 念願客
- 22.12.15 15:58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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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2 세잉
- 22.12.13 17:38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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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멋진나
- 22.12.25 22:16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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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델리만쥬
- 23.01.08 08:58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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