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유규한 전통을 자랑하는 민속놀이가 생각나는 글입니다.
게임 빙의물이긴 한데 그 게임의 장르가 스타나 워크 같은 RTS입니다.
다만 대전 형식은 아니고 스토리모드가 배경입니다.
주인공은 아무도 깨지 못한 최고 난이도 스토리모드를 클리어 후 게임 속에서 현실 모드 난이도를 시작하게 됩니다.
여기에 망나니 족장으로 빙의한다는 설정까지 ㅎ..
글의 초반 부분은 좀 어수선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등장인물이 어느 정도 정리되고 첫번째 챕터를 넘긴 이후는 나름 스토리 진행이 매끄럽게 진행됩니다.
거기에 배경이 공룡시대라는 것도 글의 흥미를 더하는 요소가 되어줍니다.
도중 도중 스타의 테란과 워크의 휴먼을 떠오르게 하는 부분에서도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룡에 스타? 이건 못참지)
가령 수리의 사기성, 벌처의 무빙샷, 시즈모드, 일꾼의 병사화 등등 익숙한 설정이 있어 ‘쥬라기 크래프트’의 휴먼족이 사실은 사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버립니다. (절대 제 주종족이 저그라 그런건 아니고요)
무튼 글을 읽다 보면 초반에 앞서나가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합니다.
영웅도 빠르게 선점하려고 하고 건물도 상위테크 당기려고 하고 .. 그것 때문에 빌드업을 하는 구간이 꽤 깁니다. 사실 아직도 진행 중이고요.
다만 작가님이 생각하기에 앞서나가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는 느낌이 들면 그때부터 진정한 테사기를 보여주며 글의 전개가 시원시원해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추천글로 말미암아 조회수가 조금이라도 더 늘기를 기대하는 마음에 부족하지만 몇 자 적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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