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속인지 트립인지는 알 수 없지만 10여년 동안 조선에서 살아가던 주인공이 임진왜란을 피하기 위해 따르는 이들과 함께 조선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작가님은 이런 흔한 소재를 예술적인 실력으로 살려내어 제가 19화까지 읽으면서 이 소설을 너무 빨리 발견한 것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뭐랄까 정말 대체역사와 잘 맞는 문체라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대역이 너무 가볍고 코믹하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지금까지는 정말 재미있었고, 앞으로의 내용도 어느 정도 예상이 되면서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진지한 대역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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