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소설 속 주인공들은 선善을 전제로 합니다.
마왕과 용을 물리치고 공주를 구하던 옛날 이야기속 주인공 부터, 시스템을 쓰고
회귀를 하며 레벨업을 하는 요즘 소설속 주인공들까지도.
혹은 악당의 척 하지만 누구보다 심성이 고운 경우도 있죠.
이 소설의 주인공 박솔은 그러한 대다수의 주인공들과 그 성격을 완전히 달리합니다.
박솔과 그의 심복들의 주된 관심사는 돈, 그리고 가족. 다른 이 수 백명의 목숨보다 내 손안의 돈 한푼이 우선인 주인공. 대의를 쫓지도 않고 사실 착하지만 위악을 떠는 캐릭터도 아닙니다. 그야말로 악당 그자체인 박솔의 이야기 [자본주의의 하이에나]를 추천합니다.
먼저 이 소설은 올해 6월에 완결된 완결작임을 알려드립니다.
연재 당시 즐겁게 읽었고, 최근에 생각나서 정주행을 하다 의외로 선작도 낮고 마지막 구매자가 적어보여 좋은글을 소개하고자 글을 씁니다.
이 글은 1994년 ~ IMF 외환위기 ~ 그 후 몇년을 시간적 배경으로 삼아 사회 밑바닥 계층이던 박솔과 그 일당들이 한국과 중국의 돈을 긁어모으는 이야기입니다.
회귀도 없고 시스템도 없으며 레벨업도 없습니다. 다만 주인공 박솔은 본인이 겪어보거나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 일에 대해 초능력 수준으로 돈냄새를 기가막히게 맡습니다. 이 능력으로 사회 밑바닥에서 대한민국을 쥐고 흔드는 흑막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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