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착각물이다.
십자군 시대의 비잔틴 제국이 배경인데
배경 따위는 장식이다.
제목 그대로 비잔틴 제국에
인질이 된 공녀가 중심이 되어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도입부인 인질이 된 이유,
제국에서 주인공인 공녀가 치는 사고들,
엮이는 인물들에서 지루함을 발견할 수 없다.
착각물은 캐릭터의 매력이 중요한데
모든 캐릭터들이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반전 매력이 있다.
단점은 악역에 가까운 캐릭터가 부족하다는 점인데
그것은 작품이 착각물에 근거한 개그를
지향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읽다 보면 정말 배경 따위는
몰라도 술술 읽고 실컷 웃는
그런 작품이다.
이런 작품이 아직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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