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글들을 읽었지만, 이 글은 처음으로 나로하여금 추천글을
작성하게 만들었다.
검은 머리에서 나는 요즘 많이 나오는 이세계 성장물을, 기사에서는
상태창이 나오는 흔한 성공물을 예상했다. 한편한편 읽어갈수록 난
이 글의 끝이 어디로 갈지 궁금해졌다. 무얼까? 왜지? 어디에서 내가
이 작품에 빠졌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분명 이 글도 다른 글처럼 강한 무력을 지닌 주인공이고, 무쌍을 찍는 전투장면도 마찬가지인데...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이유를 고민하니 그제야 이 글의 색과 맛이 보인다.
흰 창호지 위에 검은 먹으로 그린 묵직하고도 간결한 그림.
맑고 깊은 담백한 맛.
어줍잖은 글이지만 내가 표현할수 있는 최대한으로 이 글을 추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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