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던 소설들이 질려가던 참에 이것저것 찍먹해보다가 추천글이 없거나 추천글을 더 써주고 싶어서 연달아 쓴거니 큰 오해 없었으면 합니다.
전 추천글에서 온갖 이상한 소리는 다 들어서요.
판타지 소설이 으레 그렇듯 시작은 판타지스럽지만 그 다음의 내용들이 신선하고 감동도 있고 가족애도 있고 행복해지는게 보기에 흐뭇합니다.
아내를 잃고 딸과 아빠 둘이서 생활하다 아빠가 사고로 죽습니다.
죽고나서 끌려가니 선악의 저울이 딱 중립이라 선택해서 가면 되는데 죽기 전 당일날 딸과 한 약속 때문에 명계? 지휘권자가 딸이 좋아했던 고양이 인형에 주인공인 아빠를 넣어버립니다.
깨어나니 죽은지 1년이 넘고 딸은 아빠의 재산을 노리는 친인척에게 끌려가서 고통받으며 살다가 하나 있던 아빠의 늦둥이 동생이 딸과 고양이로 재탄생한 아빠를 데리고 갑니다.
고양이 안에 인간이 있는지라 범상치 않은 고양이를 보고 아빠 동생은 과제 때문에 하던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그에 따라 여러 에피소드가 생기고 삶이 행복하게 바뀌어 갑니다.
요약하면 불우한 가족이 어떻게 모이게 되어서 행복해지고 힐링하는 신선한 글입니다.
작가님 필력이 딸리는 느낌도 없고 고구마도 초반에 재산 노리고 딸 데려간 친인척 빼고는 없어서 흐뭇하게 힐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찍먹이라도 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