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쭉 눈팅하는 독자였다가 지난 번 처음으로 공모전에 도전...
역시나 높은 벽을 느끼고 중도 포기한 서하린이라고 합니다(훌쩍)
그때 새삼 느낀 게 연재하시는 분들은 그 자체로 대단하다는 점과 저는 아직 훨씬 더 많이 읽어야 할 것 같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매달 월말 쯤 한 편 정도 감상 겸 추천글을 써 보기로 했습니다!
현재 제 선작 리스트에는 총 여섯 편의 작품이 있는데요.
그중 재미에 비해 유독 노출이 안 되어서 아픈 손가락,
<퇴직한 개발자는 독공 천재> 라는 작품을 첫 번째로 추천합니다.
제목으로는 전혀 알 수 없지만(...) 게임 빙의 소재의 탑 등반물이고요.
악덕 게임 회사에서 시달리다가 퇴직한 개발자가 게임 꼼수 찾기를 하다가, 몇 년 동안 줄창 플레이한 마이너 타워 게임에 빙의되어 활약하는 내용입니다.
독공 천재인 이유는, 여러 육성 및 공략법 중 첫 단추를 독으로 꿰는 바람에 독 스킬이 주특기가 되어서 그렇습니다 ㅋㅎㅋㅎㅋㅎㅋ
이 작품을 추천하고픈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인데요.
1. 오탈자가 거의 없고(저한테는 중요) 필요 이상으로 잔인한 내용이나 갑갑한 전개도 별로 없어서,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2. 비교적 흔한 소재이지만 요즘 잘 없는 탑 등반물이고, 무료 연재되는 무수한 작품 중에서도 정말 내용으로도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보기에는 넘 아까워서 추천글까지 쓰게 되었어요.
3. 윤수하 작가님은 처음 보는 분인데 아직 20화 조금 넘는 분량이긴 하지만, 주 7회 성실하게 연재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솔직히 연배 좀 있는 분이 아닌가 싶은데...(죄송) 그래도 가끔 뻘하게 터지는 개그 포인트가 제 취향입니다!
취업 2년차...요즘 일하느라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데 암울한 내용이 아니어서 좋았어요.
안 그래도 세상 망해가는 기분인데 아포칼립스까지 보면 진짜 우울하거든요..ㅠ
보시면 후회 안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몇 안 되는 낙인데, 부디 많은 분들이 더 보셔서, 작가님이 중도 포기 안 하셨음 좋겠어요 ㅠㅠ 제발!!
부족한 첫 번째 추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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