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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더 네임

작성자
Lv.76 산호랭이
작성
16.12.04 15:35
조회
4,430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유료 완결

황금하르방
연재수 :
956 회
조회수 :
3,248,502
추천수 :
136,988

[스포일러 주의]

추천글을 써야지. 써야지...마음만 먹다가 이제서야 쓰네요.


처음 이 글을 발견한 건, 볼게 없다 싶어서 추천란을 뒤적이다가 어떤 분이 쓰신 추천글을 보고서였습니다.


어떤 내용이었는지는 가물가물하지만, 대충 기억나는건 ‘이계에서 살던 소년이 현대로 넘어 와서 겪는...’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네요.


사실 그 내용으로만은 그렇게 끌리지가 않았습니다. 제가 장르문학을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대리만족과 사이다인데, 이계 소년이 현대넘어와서야 제 만족감을 채워주긴 힘들겠다 싶었던 거죠.


이런 생각을 가지고 약간 삐딱하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멈춰 있는 돌을 굴리는 건, 이미 움직이고 있는 돌을 굴리는 것보다 더 많은 힘이 필요하듯이, 저는 기존에 보던 글에 비해서는 새로운 신작을 볼때 더 까다롭게 접근합니다.


주인공이 어리다길래 걱정을 했습니다. 너무 유치한 내용으로 흐르지 않을까 하고요.

장르소설에서는 보통 육칠십 되신 할아버지께서 어린애로 회귀하셔도 그냥 애가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걍 아는것 좀 많은 애요. 그래서 주인공이 ‘귀신꿈꾸떠’ 비슷한 내용으로만 흐르더라도 그만 읽을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주인공은 애어른이었습니다. 


갑작스레 낯선 세계로 덩그러니 떨어진 소년은, 아는 것이 적을 뿐이지 결코 멍청한게 아니었고. 조금씩 조금씩 현대세계에 적응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다른 이들과 대화를 통해, 책을 통해 현대에 대해 알아갑니다. 그러던 중 어떤 계기를 통해 다시 자신이 원래 있던 이계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마법을 배우고 다시 어떠한 계기를 통해 현대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현재까지 나온 글로 추론해 보자면, 현대와 판타지를 오가면서 이야기가 진행 될 것 같고, 주인공의 이름이 작품을 관통하는 무슨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은 하루에 약 1~2편씩 연재가 되고 있으며, 추후에 유료연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무료연재중입니다. 약 90편가량이 연재 돼 있구요. 편당 분량도 적은편은 아닌듯 합니다. 


흔히 인기 있는 글들처럼 “주모, 여기 사이다 한사발 주오”식의 글은 아닙니다만, MSG를 넣지 않고 담백하게 맛을 낸 음식같은 느낌을 주는 글이라 생각됩니다(물론 저는 MSG를 싫어하지 않으며, 맛만 좋다면 MSG 할아버지가 들어간 글이라도 좋아라합니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생각으로는 한 번쯤 읽으시려 시도해볼만은 하지 않을까 하여 이렇게 추천글을 남겨봅니다.



Comment ' 41

  • 작성자
    Lv.33 fl******
    작성일
    21.12.29 17:10
    No. 41

    시간이 꽤 지난 소설이지만 위에 평가를 보고 읽으실분들을 위해 씁니다. 처음에는 마법에 대한 설정이 꽤나 참신하고 좋은데요 뒤로 갈 수록 개연성이 폭망합니다. 양을 늘리기 위해 쓸데 없는 지문들도 많아 지구요
    특히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에서 수백명은 죽인 것 같은데 현대 지구에선 몇명 다치게 한걸로 힘들어 합니다. 쓸데 없는 에피소드 들이 많아서 글이 엄청 깁니다. 따라서 돈이 많이 듭니다 읽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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