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나라카!
정말 예전 작품입니다. 예전 문피아가 무료이던 시절에 나타난 작품이죠. 사실 조아라에서 먼저 보고 문피아에서도 연재 된것을 다시 본것이니 더 오래됬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세월은 기억나지 않아 다시 찾아 보니 2006년에 완결된 작품이더군요.
새삼 시간이 이리도 빨랐나 느껴봅니다.
마하나라카의 주 무대는 지옥입니다.
기존의 판타지에 나오는 지옥이라기엔 뭔가가 다릅니다. 생태계, 사상, 문명 이 모든 것들이 생소하죠. 현생에서 무림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주인공이 이곳에 오게 된 목적은 꿈꾸는 여신을 지키기 위해서 입니다. 단지 그 한 목적만을 가지고 현생에서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지옥으로 떠나게 됩니다.
지옥에서 다시 태어난 주인공은 그 전의 자신을 명확히 기억하지 못합니다. 단편적인 이미지만이 뇌리에 남아있죠. 다만 자신의 존재 즉 마음과 영혼만은 살아있어 그것만 의지하여 길을 나아갑니다. 설명은 이 정도면 충분한 듯 싶습니다.(사실 글솜씨가 없어 더 이상 쓰기 힘드네요 ㅎㅎ..)
구 문피아의 향수와 그 시절에 존재했던 좋은 작가를 이렇게 나마 소개할 수 있어 즐겁습니다. 제가 즐겁게 읽었던 만큼 정말 자랑하고 싶었던 작품입니다.비록 요즘 트랜드에 맞지 않은 오래된 작품이고, 그 소재등이 식상할 수 있으나 무시하지 못할 역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하나라카. 지옥의 대 서사시.
신비롭고 기괴한 이(異) 세계를 탐험하는 그의 여정을 지켜봐주시길.
p.s 나중에 알아보니 그때 당시 문피아의 규정에 맞지 않는 19금적 요소나 그런것이 빠져있더군요. (조O라 와 비교하여) 이 부분은 감안하시고 일독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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