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글을 보고 나름 평가하기를 잘쓴 글. 좋은 글. 참신한글. 흥미로운 글 등으로 표현합니다.
예로 강철신검님의 글은 잘쓴 글이기도 하고. 흥미로운 글. 무거운 글. 제법넓은강님의 글도 잘쓴 글, 흥미로운 글이고, 가글님의 글 역시 잘쓴 글이며 전개가 흥미로운 글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보게 된 신서로님의 글 피어클리벤의 금화는 문학성과 판타지가 조화를 이룬 좋은 글이라 봅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하는 287000님의 ‘인간’과 ‘다시 소년이 될 수 있을까?’는 잘쓴 글이며 짜임새 있고 무거운 글이었지만 지금은 좋은 글 쪽으로도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인간’은 정체불명의 장소에서 방출?, 탈출? 한 실험체가 인간 속에 살기위한 내용으로 인간이 인간으로 제도화 되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보여주는데 작가의 깊은 통찰이 느껴집니다. 현재 20화까지 진행중이로 군요.
소개 글의 내용입니다. 내 삶이 인간에서 괴물이 되기까지의 과정인지 괴물에서 인간이 되기까지의 과정인지 이제는 나도 모르겠다.... ...
‘소년...(다시소년이될수있을까?)’ 역시도 소재는 흔한 학원물인데 전개의 이채로움과 갈등의 깊이가 남다릅니다.
작품 속 글을 인용하고 싶네요. ‘소년은 죽었다. 소년의 유통기한은 그 소년이 얼마나 자신의 높은 신분을 확신하느냐와 현실을 직시하느냐에 달렸다.’ 20화까지 진행이 되었고요.
나는 한 작품을 읽고 좋으면 그 작가의 작품을 따라가는 편입니다. ‘인간’을 호기심에 읽고 287000님 서재를 갔더니 ‘소년...’이 있어서 봤는데 역시 좋더군요. 그런데 전작들 없이 동시에 진행이 되는 글이 두 편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작품 속 작가의 역량이 처녀작이라면 잘 쓰는 기성작가와 견주어도 떨어질 것 같지 않아서입니다.
작품이 완결되기를 기원하며 틀림없이 독자들이 생각하는 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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