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빙의’라는 컨셉에 딸려오는 클리세들이 몇 있죠.
미래를 알기에 대비하는 주인공의 움직임으로 인해 ‘변화’가 파생되고, 그 변화들이 묶여 다시금 파생된 소동들에 자업자득식으로 엮여가는 주인공이라는 구도.
그리하여 원작과 다른 전개를 보여가는 것 또한 당연한 클리세들이고요.
지금 추천하는 글도 이런 클리세 그대로입니다.
그래도 필력이 뛰어나니 매력 또한 한층 배가되네요. :)
원작 주인공에게 다 맡기고 꿀이나 빨겠다는 빙의자의 시크한 매력.
빙의자로 인해 달라지는 캐릭터들과 인간관계.
그리고 원작에는 없었던 새로운 만남들과 늘어가는 일행들까지.
똑같은 재료와 레시피를 가지고도 뛰어난 맛을 보여주는 프랜차이즈 맛집처럼, 많이 사용된 소재들로도 추천하고 싶은 글을 보여주기에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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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글을 썼는데 다른 분과 겹쳤네요. 하지만, 고의는 아니고 순수하게 우연입니다. 만약 과도한 추천이라고 경고가 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좋은 글에는 역시 추천글이 있네요. 추천글 쓰다가 경쟁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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