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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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1 [탈퇴계정]
- 17.09.10 01:14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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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1 pand
- 17.09.10 01:25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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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8 부수기
- 17.09.10 09:31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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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5 Judi
- 17.09.10 09:55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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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5 Judi
- 17.09.10 10:08
- No. 5
구체적으로 짚고 넘어가자면, 머리속에 먹물만 든 문돌이에 유약한 인간이 과연 권력자가 될 수 있느냐를 따져봐야 할 겁니다. 개혁 또는 혁명을 위해서는 권력을 가져야 하고, 권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단호한 의지와 피를 볼 줄 아는 냉철함이 필요한데 주인공과는 천만년쯤 거리가 떨어져 있죠.
두번째는 산업혁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당시 부국강병의 기초는 산업혁명에 있고, 산업혁명은 철의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합니다. 철의 대량생산을 위해서는 철광석과 유연탄이 필요하죠. 영국이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했던 것도 철광석과 유연탄 두 자원이 풍부했기 때문이예요.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한반도에는 유연탄이 없습니다. 해외로 부터 수입? 운송비가 엄청난 시대에 말처럼 쉽지 않죠. 결국 만주지역이나 일본의 큐슈를 먹어야 되요. 자, 근데 글쓴이가 말한대로 평화를 사랑하는 주인공이 다른 땅 안 먹고 산업혁명은 어떻게 할 건가요?
엄청난 외채를 지고 있고, 내부의 산업화도 안된 상황에서 쑨원의 혁명자금을 펑펑 지원해 준다는게 말이 되긴 하나요? -
답글
- Lv.99 신선푸드
- 17.09.10 11:48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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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5 Judi
- 17.09.10 12:00
- No. 7
토지개혁, 세제개편, 국민교육, 의회민주주의 다 좋아요. 근데 뭐든 기반은 경제력에서 출발합니다. 다른 나라는 산업화해서 경제발전 이루웠는데 농업사회에서 무슨 힘이 나와요? 힘이 없는데 또 어떻게 외교력으로 뭘 한다는 소리입니까?
어느 나라나 국방비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소모합니다. 외채 끌어서 간신히 1만 정예병 만들었는데 고작 그걸로 무슨 외교적으로 힘을 써요? 사회의 기반, 정부재정 모든게 최악에 가까운데. 주둥아리 파이터의 몽상일뿐이죠.
누가 일본이 하던 짓 따라서 아시아 맹주 되자고 했나요? 적어도 현실성은 갖추어야죠. 전쟁이후 피폐해진 민생, 엄청난 외채, 기초조차 없는 산업화 등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서 죽어라 노력도 안하고 주둥아리만 놀려서 모두 다 해결될거야 라는 게 말이 되나는 겁니다. 역사상 그런 적이 있기는 합니까? -
답글
- Lv.99 신선푸드
- 17.09.10 15:10
- No. 8
힘이 없지만 외교력으로 뭘하냐구요? 애초에 이런 전제로 간다면 이 소설의 존재 의미가 없을뿐더러 모든 대체역사물은 항상 같은 테크트리를 타야하는거죠.
그래서 필연적으로 이 시기를 소재로 한 대체물이 거의 없는겁니다. 군대나 현대의 구역전체가 단체 이동하지 않는 이상 답이 없는 시대니까요.
결국 합리적인 혹은 검증된 테크트리의 소설이 망하는게 다 이유가 있는거죠. 뻔하거든요. 대체역사의 독자들도 줄줄이 외우고 있는거 재탕 삼탕하면 그걸 누가 읽습니까?
그래서 이 소설이 빛이 나는 거죠. 주인공은 최악의 시대에 가진거 없이 혼자 떨어져서 가장 최선의 선택을 향해 줄타기를 성공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업헉명을 위한 기초작업도 차근차근 진행해 가고 있구요. 자신이 원하는 전개가 아니라도 너무 비난을 하시기보다는 지켜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 그리고 사이다패스는 이글 읽지 마세요. 전혀 취향이 아닙니다. -
답글
- Lv.96 베지밀냥
- 17.09.10 15:23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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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5 Judi
- 17.09.11 01:05
- No. 10
힘이 없는 외교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건 현실이예요. 하다 못해 게임만 해 봐도 동맹관계 등에 있어서 없는 길드는 힘있는 길드에 개무시 당하고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이용당하기 딱 입니다.
도대체 작가가 부국강병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합니까? 6.25 이후 한국 상황을 보면 전국민의 1/4 이상이 거지에 치안 부재, 극심한 정치적 갈등 등을 겪었습니다. 러일 전쟁 이후 한국 사회는 다를까요? 국내에서 1년 이상 전쟁이 벌어졌고 그로 인해 극심한 민생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천문학적인 외채를 지고 있고, 토지개혁 등을 두고 지주와 소작민 사이에 긴장관계도 어마어마 합니다. 이게 한방에 풀릴 거라고 생각하세요? 과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이 어떤 노력을 얼마나 기울였나요?
이상적인 주인공? 좋죠.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현실에 발을 디디고 있을 때 이야기죠. 현실의 어려움을 무시하고 주둥아리로 모든 게 다 해결될 수 있다는 식의 전개는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나요?
다시 말하지만 산업혁명 없이 부국강병은 없고, 산업혁명을 위해서는 철의 대량생산이 이뤄져야 하고 유연탄 확보는 필수입니다. -
답글
- Lv.25 서백림
- 17.09.10 16:25
- No. 11
말씀하신바는 일견 공감합니다만 너무 예단하시는게 아닌가합니다.
주인공이 권력을 잡은 250회 이후론 냉철한 권력자로 변했음을 강조합니다.
최신회차보면 약소국으로도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대략 주인공의 구상을 보면-
1. 혁명으로 청조가 붕괴.
2. 러시아를 이용해 만주와 몽골을 분리.
3. 그동안 한국은 러시아와 영국 사이에서 줄타기하면서 국력을 신장.
4. 세계대전과 러시아혁명이 일어나면 한국이 간도 한인보호를 명분삼아 반공의 보루로 열강의 도움을 받아 개입.
이 테크를 구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중국혁명과 러시아의 만몽분리를 동시에 지원하고. 핀란드의 만네르하임까지 등장하는걸보고 진짜 10년뒤를 보고 큰 그림 그린다고 봤습니다.
쑨원을 지원한다지만 립서비스말고 무슨 돈을 펑펑 지원했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청조붕괴에 미리 대비하려고 그러는거 같던데. -
답글
- Lv.25 서백림
- 17.09.10 16:32
- No. 12
그리고 대한제국더러 산업화를 지금 당장 안한다는건 왜 닭에게 당장 날지못하냐고 하는말과 같습니다.
후발국가에서 강철을 이용한 2차산업혁명을 주도한 공업국가로 성장한 독일도 1900년대에 이르러야 포텐을 폭발했습니다.
1910년이면 일본은 물론이고 러시아도 농업국가입니다. 공업화가 진행중이지만 일부 지역에 한정됐죠.
농업국가가 공업화를 이루려면 필연적으로 토지개혁이 선행되어야합니다. 지주제를 무너트리고 자영농을 육성하고 농업생산량을 증대한 후에 농민을 착취해 공업화의 기반으로 삼겠다. 주인공이 주장하는 바이고 후발국가였던 일본과 소련이 추진했던 길입니다.
중대한 약점은 한국 자체의 시장이 워낙 취약하기때문에 내부든 외부든 식민지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남만주에서 그 기반을 닦으려고 10년뒤를 내다보고 밑밥까는거 같습니다. -
답글
- Lv.45 Judi
- 17.09.11 01:15
- No. 13
날지도 못하는 닭이 10년 후를 내다보고 어쩌고 하는 건 주인공이죠. 님 말대로 산업혁명을 이뤄도 한 나라가 강대국으로 가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요.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 거의 30년 가까이 지나서야 대외확장을 시도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토지개혁은 사회적 형평성을 위해 적극 지지하는 바입니다만 공업화의 필수적인 선행요소가 아닙니다. 지주제 무너뜨려야 산업혁명이 이뤄지는게 아니예요. 자영농들이 농업생산량을 증대시키는 요소도 아니고. 사회적 평등과 공평을 위해서 추진하는 정책이죠.
쑨원에 대한 지원이 뭐 별거냐는 식으로 말하는데, 무려 중국을 개혁하려는 혁명가에게 들어가는 돈이 한두푼이겠습니까? 무기값이 한두푼이겠어요? 현대에서도 무기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모되요. 국방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도 그거구요.
근데 러일 전쟁 이후 한국의 상황은 어떤데요? 전쟁으로 인해 극심한 민생고에 시달리고 있고, 천문학적인 외채를 지고 있으며, 1만 정예병에 대한 제대로된 월급 지급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국민 교육 추진하고 뭐 할때마다 돈이 들죠.
수년내에 의회민주주의 한다는데, 선거는 뭘로 치룹니까? 80년대까지만 해도 선거 한번 치루려면 천문학적인 돈이 소모된건 아시죠? 기초적인 교육도 받지 못한 국민들에게 투표권 주고,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선거 치루고.. 참 여유도 넘치네요..
현실을 모르고 수십년을 뛰어넘는 제도와 외교 추진... 전형적인 몽상가의 생각 아닙니까?
물적 토대 없이 주인공의 이상만 펼쳐봤자 되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만약 그게 된다면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일 뿐이죠. -
답글
- Lv.45 Judi
- 17.09.11 01:23
- No. 14
그리고 무슨 냉철한 권력가로 변모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주인공이 전투중에 총 하나 못쏴서 빌빌댑니다. 전투가 뭔데요? 서로 죽고 죽이는 상황이고, 내가 적을 죽이지 않으면 그 적이 자기 동료를 죽입니다. 그런데 칼을 휘두르는 것도 아니고 방아쇠 하나 못 당기는 인간이 무슨 냉철한 권력가예요? 방아쇠 못당기는 건 인도애가 아니라 동료에 대한 배신행위입니다.
권력을 가지기 위해서 주인공이 뭘 했어요? 뒤에서 이것저것 지시만 했지, 자기 손으로 피를 묻히긴 했나요? 지 손에 피 안 묻히면서 냉철한 권력자라니... 위선 아닙니까? -
답글
- Lv.48 도나우
- 17.09.26 18:27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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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6 흐르는물살
- 17.09.10 11:25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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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4 바보시인
- 17.09.10 15:55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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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옳은말
- 17.09.10 16:04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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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6 베지밀냥
- 17.09.10 16:42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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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서백림
- 17.09.10 16:40
- No. 20
- 첫쪽
- 5쪽 이전
- 1
- 2
- 5쪽 다음
- 끝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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