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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의원에서 치료받고 싶다.

작성자
Lv.23 머슬업
작성
23.07.11 11:10
조회
673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유료 완결

주문향
연재수 :
200 회
조회수 :
1,884,826
추천수 :
57,058
천마.
하늘이 내린 말...페가수,,,(퍼퍼퍼퍼퍽)
어느장르를 막론하고 대다수의 장르는 악당을 주인공으로 내세우지 않습니다.
케이퍼물을 제외하고는 말이죠.
악당을 주인공으로 내세울 때 이점은 선한 주인공보다 제약이 적다는 겁니다.
혹은 악당이 될 수 밖에 없는 서사를 부여하던가, 그 끝을 파멸 엔딩으로 정하던가요.
인성은 빻았고, 제 멋대로 안하무인인 천마란 소재는 입구컷이 다소 높은 소재입니다.
기존의 잘 된 작품들은 잘 됐기에 재밌는 것이지, 대부분 배덕감이 주는 통렬함 보다 도덕성과 협의 결여로
묻히는게 십상입니다.
그렇다고 아무한테나 천마를 붙이면 되나? 그것 또한 아닙니다.
천마란 타이틀을 달려면 시원시원하고 먼치킨적인 요소를 잘 써야합니다.
비굴하지 않고, 성공을 위해 악착같이 노력하고 사선과 혈의 너울을 이겨내며 정점에 오르는 게 바로 천마 아니겠습니까?
반박시 당신 말이 맞습니다.
그런데 천마가 의원을 한다?
비록 천마로 살긴 했으나 유백현의 심성은 나쁘지 않습니다. 
무림세계에서 호의호식할 수 있었지만, 한의원을 살리기 위해 전이를 선택했고요. 
할아버지와 어떤 추억이 있길래 한의원을 지키고 싶어하는지...그런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눈앞에 닥친 현실. 그게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사실 천마라면 암살하고, 협박하면 주변 한의원들 다 정리 끝인데 유백현은 그러지 않습니다.
정정당당까진 모르겠지만, 무림에서 입던 옷으로 진료를 시작하는데 글의 문체와 분위기를 보아하니,
이건 개그였습니다!
블랙코미디였습니다.
그런데 예사롭지 않은 단어 선택, 그리고 시점이 독특했습니다. 
여러부분에서 클리셰를 깨려는 시도가 엿보였습니다. 
특히 무림세계에서는 희귀한 의서가 현대에서는 한의대 2학년때 배우는 의서라는 점이 흥미롭게 서술됩니다.
즉, 의술이나 침술자체는 특별할 건 없지만 내공을 불어넣어서 다른 한의원과 특별함이 있습니다. 
암살이나 협박은 남들이 나보다 뛰어나거나 방해하지 못하게 쓰는 방법인데, 유백현은 그럴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이 주변에서 내공을 쓰는 한의사는 유백현 하나이니까요.
또한 이부분에선 제 착각일수도 있지만, 나름 공부를 하셨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수를 받을때 선생님 말씀이 같은 방법이래도 얼마나 성심 성의껏 치료를 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상태가 더 빨리
좋아질 수 있다고 하셨거든요. 즉 물리치료는 단순히 아픈데 만져주고 끝나는 게 아니라 기운과 기운의 전달이라는 말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요즘은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할때 전기치료를 하는 것=내공치료 같단 생각이 듭니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면 유백현은 멋진 한의사입니다.
저런 한의사가 주변에 있으면 참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외상뿐만 아니라 내상과 심상까지 진료하는 의사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아직은 초반화수라서 진료 위주지만, 그 진료가 박진감이 넘칩니다!
용어? 위치? 이런거 솔직히 반은 모르겟지만, 막 이팩트가 혈에서 혈로 이동하고 터지는게 눈에 선합니다.
확실히 기대했던 대로 전개가 되는 건 재밋는 거 같습니다.
천마랍시고 안하무인으로 누워. 참아. 됐어, 꺼져 식이 아니라, 젠틀함과 겸손이 몸에 베어있어서 그런지, 
힐링 느낌도 들더라고요.
보니까 중간에 힐링을 제목에 넣기도 하셨지만, 천마와 힐링은 인지부조화가 오는 관계로 빼길 잘하신 거 같습니다ㅎㅎ
지금처럼 큰 사건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재밌게 킥킥 거리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 되길 응원합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64 나우시카
    작성일
    23.07.11 11:32
    No. 1

    천마는 어딜가나 고통받네.... 이런류의 소설은 글쓴이가 세계관 창조하기도 싫고 작품을 위해 인터뷰나 참고 서적을 찾기도 싫을때 치트키로 자주 쓰죠

    그냥 날먹하고 싶은 소재

    찬성: 22 | 반대: 8

  • 답글
    작성자
    Lv.35 바위솔
    작성일
    23.07.24 07:42
    No. 2

    저도 그런 마음으로 한동안 무시하며 지나치다 볼만한 게 하도 없어서 맛이라도 보자 하는 마음으로 읽었다가 순식간에 빠져들었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야 자유지만 읽지도 않고 이런 악플 남기는 건 지나치게 무례한 행동입니다.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57 선임
    작성일
    23.07.13 06:27
    No. 3

    저는 제목에 천마 있으면 걸러요..;;
    천마 좀 그만 써먹었으면ㅋㅋ

    찬성: 15 | 반대: 1

  • 작성자
    Lv.69 뿔난송아지
    작성일
    23.07.13 21:26
    No. 4

    천마가 특수부대원이나 뭐 그런걸루 환생하는 거는 없나요? 뭐 죄다 재미없는 걸루 환생하는지... 대테러 경호 요인암살 완전 딱인데

    찬성: 1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23 머슬업
    작성일
    23.07.14 18:49
    No. 5

    소재 킵해놓을게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CHONGCHO..
    작성일
    23.07.25 06:35
    No. 6

    그래도 한 무리의 리더였던 지라 남 밑에서 명령받으며 일 안하려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ha******..
    작성일
    23.07.14 03:27
    No. 7

    천마가ㅜ아직 3d나 블랙 기업 사원으론 안했나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0 소설평가자
    작성일
    23.07.15 13:04
    No. 8

    킬링 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은 소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65 ch*****
    작성일
    23.07.18 08:01
    No. 9

    천마가 마사지하는 소설도 얼마전에 있었는데 초반엔 괜찮다가 뒤로갈수록 매번 안마 손님밀 바뀔뿐 똑같은 패턴이라 하차했는데. 이것도 환자만 계속 바뀌고 스토리가 빈약하고 그럴까봐 걱정이네요. 일단 가볍게 읽고 올께요. 이런 단순한 작품들은 늘 초반엔 읽을만하니깐..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5 ch*****
    작성일
    23.07.19 01:17
    No. 10
  • 답글
    작성자
    Lv.23 머슬업
    작성일
    23.07.22 22:42
    No. 11
  • 작성자
    Lv.95 기둥이오
    작성일
    23.07.19 00:42
    No. 12

    보통 천마는 거르는데 추천 글 믿고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머슬업
    작성일
    23.07.23 15:56
    No. 13
  • 작성자
    Lv.45 nogiveup
    작성일
    23.07.21 00:52
    No. 14

    이쯤 되면 실제로 천마가 칼들고 협박중 인거 아닐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1 창천낙화
    작성일
    23.07.23 12:23
    No. 15

    실제 임상에서 저렇게 이론에 딱딱 맞아 떨어지는 병인을 가진 환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뭔가 억지로 끼워맞추는 불편감에 읽기가 불편해집니다.
    아마 공중보건의나 졸업한지 얼마 안되는 한의사분이 쓰신 소설같은데 그래도 한의사류 소설중 이론은 그나마 고증된 소설입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9 ha******..
    작성일
    23.07.25 17:07
    No. 16

    천마가 현대로 와서 좇소 기업에 취직해서 개고생 허고 너누언 이래야지 하면서 천마신교 귀환해서 복지 쩌는 일류 문파로 만들어서 가뜩이나 불타는 신도들이 광신도가 되어 열일해서 중원 통일을 하고 뭐 이런거 없나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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