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소설가라는 소설은 작가가 주인공인 이야기입니다
처음 낸 소설이 빅 히트를 치면서 다음 책에 대한 부담감으로 실패하고 무너져버린 주인공이 회귀하게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보통 작가 회귀물은 뻔한 클리셰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성공하지 못했으니 이번 회귀를 기회삼아 꼭 성공하고싶다, 그래서 돈많이벌고, 하고싶은거 내마음대로 해보고, 후회없이 살아보고싶다. 이런 결말로 나아갑니다.
위대한 소설가도 어쩌면 뻔한 결말을 가지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어쨋든 주인공은 회귀했고 남들보다 많은 경험적 우위를 토대삼아 성공해 나갈겁니다.
그런데 저는 이 소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상물을 좋아하시거나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시라면 공감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야기는 느리고 긴 호흡으로 전개되는데 제 마음을 잔잔하게 울리더군요.
아직 읽어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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