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재벌이라는 소설은 게임소설입니다.
게임 판타지가 아니냐구요? 애석하게도 그런것을 기대하셨다면 애석하게도 아니라는 말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소설은 게임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주인공의 삶을 그린 소설입니다.
이 소설의 시대는 예전, 그러니까 게임이 막 태동하기 시작하는 시기를 그립니다. 블리자드가 막 생겨나고, 둠이 미국을 강타하고, 우리나라는 아직 게임에 대해서 관대하지 못하던 시절을 보여줍니다. 주인공은 이런 상황에서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지금보다는 더 적은 용량의 도트나 다름없는 그런 게임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죠.
이 소설의 묘미는 우리가 흔히 아는 유명한 게임이나 게임회사들의 태동기를 지켜본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블리자드나 유비소프트와 같이 유명한 회사들부터 둠과 같이 유명한 게임까지 그런 유래를 알아보는것도 쏠쏠한 재미입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예전에 느꼈던 향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재미있게 했던 삼국지나 게임잡지를 사면 번들로 뿌리던 그 시기를 말이죠.
아무튼,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소설을 추천합니다. 분량도 꽤 나온 편이고 아직 무료니까 보시려면 어서 읽어보세요. 작가님이 매달 이벤트로 게임도 증정하니까, 바로 지금이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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