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을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가혹한 초원
가장 가까운 이웃이 최고의 원수이고
살아남는 것 그 자체가 미덕인 세상에서
노예로 자라난 소년의 총구는 제국을 겨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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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키스칸 연대기가 떠오르는 소설입니다
어릴떄부터 다른부족 약탈의 결과물로 태어난 주인공은 해당부족에서
환영 받지못해 가축만도 못한 취급을 받으며 노예로 군벌에게 팔립니다
군벌이 작은 전투에 총알받이로 주인공을 내몰았으나 살아돌아왔고 심지어는
이 전투에서 군벌의 목숨또한 지켜냅니다
군벌은 그 보상으로 가끔 노예인 주인공을 막사에 불러 이것저것 가르치게
되는데 영특한 주인공은 곧잘 알려주는걸 잘 터득합니다
그런 주인공이 쓸만하다 느낀 군벌은 자신의 딸과 부하를 시켜 주인공을
교육시키고 주인공은 전투기술을 비롯하여 숫자, 셈 등 각종 지식을 흡수하며
성장하게 됩니다
이런 성장과정 속에 전쟁과 약탈을 하며 제법 큰 군벌을 형성하게 되고
이과정에서 파벌, 정치,등의 상황이 엮이며 마치 징키스칸과 같은
일대기를 만들어가게 되는데 이과정이 무척 재미있습니다
조금 무겁고 긴 호흡이 필요한 이소설은 가벼운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는
읽기 어려울 수 있으나 징키스칸 일대기와 같은 소설을 원하는 독자라면
간만에 수작급이 나온 작품이니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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