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도 없고 언어마저 통하지 않는 세상에
온갖 버프 떡칠한 육체에 빙의하거나 환생하지도 않고 자기 몸뚱이 그대로 넘어온 한 남자가 있습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프거니 노여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좀 많이 슬프고 외로운 인생을 살고 있던 그는 물론 이 난데없는 날벼락에 빡쳤지만 그래도 이세계로 넘어오자마자 토끼같은 아내와 몽구스같은 딸을 얻어 외로웠던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생을 살고자 다짐합니다.
물론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죠. 빌어먹을 중세월드는 역시나 뒤통수를 보여주는 이는 뒤통수를 쳐주는게 미덕 아니겠습니까.
과연 이 남자는 앞으로 얼마나 더 구르게 될까요.
이상 출발 공모전 여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작가님 제목으로 고민이 많으신 모양입니다. 이미 여러차례 제목을 바꾼 흔적이 있네요. 그래서 저도 추천글 제목으로 어그로를 끌어봤습니다. 이 어그로가 소설 유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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