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전사 #국뽕 #환생물 #전생물 #대체역사 #세상에 이런 #덕후는 없었다!!
[블랙기업조선]의 리뷰글 입니다.
기피대상: 한자가 나오는게 싫다는 분들, 대체역사 물이 역사물이냐? 는 분들
추천대상: 국뽕에 취해 주모를 찾으시는 분들, 편수가 많은걸 좋아하시는 분들
필수사항: 재미를 위해서라면 400편 정도는 거뜬하다는 분들
이번에 리뷰할 글은 국뽕 님의 대체역사물 [블랙기업조선] 입니다. 이미 문피아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글입니다. 하지만 400 화가 넘는 편수는 시작하기엔 쉽지않은 편수 입니다. 물론 읽다보면 뒷부분이 궁금해서 어느새 무료분량이 지나갔고 덩달아 시간도 지나갔으며 내 지갑을 아쉬워하게 되는 그런 이야기 입니다. 이미 연재하신지 햇수로 3년이 되셨고 연재하시는 동안 이런저런 일들이 있으셨지만 그래도 400편, 엄청난 분량 입니다.
주인공인 진호-는 공무원일을 하다 때려치고 시골에서 대장간을 운영하는 인물입니다. 지진으로 인해서 죽고 조선시대로 전생을 합니다. 그는 조선시대 최고의 성군 세종대왕의 아들 향-이후 문종-으로 전생한 겁니다.
흔히 하는 말중에 ’덕중에 최고는 양덕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양덕은 스케일/깊이 양쪽에서 일반적인 덕후와 다릅니다. 일반적인 덕후-액션 피규어나 게임/만화 덕후-를 10이라 한다면 양덕은 같은 종류에 한해서 50 또는 100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야기에서 나오는 것처럼 규격 외의 인물도 있습니다. 그리고 양덕들 중엔 이런 규격 외의 인물들이 많은 편이죠. 그리고 우리의 진호는 위와는 다른 의미로 대단한 덕후입니다. 자세한건 이야기를 읽으시면 알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추천하는 첫 번쨰 이유, 조선의 가장 찬란했던 시기. 대부분의 대체역사물이 우리민족이 힘들었던 시기-일제강점기, 선조/광해군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것과 다르게 이 이야기는 우리의 가장 찬란했던 한 시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세종이후의 조선은 조금씩 흥하는 시기도 있었지만 대체로 망하는 쪽으로 진행됐다고 봅니다. 제도, 문화, 국방 모든면에서 말이죠.
두 번째 이유, 주인공이 덕후란 설정. 이 설정 하나만으로 모든게 가능했습니다. 세종대왕 님이 한글을 창제하는 시기가 빨라졌고 조선에 증기기관차 운행되어지고 장영실이 살아서 오토마타를 가지고 놀고 아메리카 대륙을 콜럼버스보다 빨리 발견하고 샹들리에 생산에 만년필도 생산하고 지구가 둥글다는 것도 발견하고 이 밖에 모든 것이 주인공이 덕후라는 만능설정으로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덕후로서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세 번째 이유, 국뽕. 대체역사물은 if..의 설정이다 보니 국뽕이 안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 이야기의 세계관에 조선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현 시대의 미국과 같은 포지션으로 바껴갑니다. 현시대의 세계의 경찰이란 이미지는 없지만 기술/문화강국이란 이미지에 일본과 러시아 일부, 만주지방에 한인촌(?)을 조성했고 동남아 일부에 군사기지를 설치한다는 이야기가 진행 중입니다
P.S 1 덕후란 말이 보시기에 불편하셨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원래라면 MANIAC이란 말을 쓰는게 맞겠지만 개인적이로 덕후란 말이 더 친근감있게 들려서 사용했습니다. 불편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P.S 2 이 글에 나오는 설정이나 불편한 부분은 이 글을 쓰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 다른 어떤 분과도 상관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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