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전사 #신선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글, #아마도..
[약빨이 신선함]의 리뷰글 입니다.
기피대상: 있을까?
추천대상: 400 여편에 대해 시간과 돈을 투자하실 수 있는 분들
이번에 소개할 이야기는 아로鴉路 님의 [약빨이 신선함] 입니다. 이 이야기는 제 기억으로 2019년 공모전 출전작 입니다. 즉 햇수로 3년이 됐다는 말이죠.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연재 중이시고 여전히 재미있습니다. 제가 리뷰했던 글들 가운데서 아마 가장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작가님인 아로鴉路 님은 전작으로 [언브레이커블], [나혼자 자동사냥] 을 연재했었습니다. 전 이번에 서재에 들리기 전까진 이번 작품이 첫 이야기인지 알았습니다. 언브레이커블을 그렇게 재미있게 봐놓고서도 말이죠.. ㅜㅜ
워낙 유명한 글이라 따로 설명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이 글을 추천하는 첫 번쨰 이유, 가장 동양적인 판타지 소재, 신선. 지금까지의 문피아 판에서 요괴, 도깨비 등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있어도 신선을 메인으로 한 이야기는 없었던 걸로 압니다. 이 이야기는 그 흔하지 않은 신선을 소재로 한 이야기 입니다.
두번째 이유, 친숙한 캐릭터들, 우리가 흔히 접해왔던 신화, 전설, 민담, 야사의 캐릭터가 모두 모여있습니다. 한국의 캐릭터로는 전우치, 홍길동, 도깨비, 용왕, 삼신할미, 구미호 등이 있고 중국에서는 황제, 신농, 여와, 서왕모, 제천대성 일본에서는 아마테라스, 스사노오, 츠쿠요미 등의 삼신과 야마타로오로치 등이 등장하고 여기에다 북유럽의 신화의 베오울프, 로키, 미미르. 펜릴에 그리스 신화의 인물들로도 모자라 이집트 신화와 인도신화의 인물들까지 여러 사건들로 엮여 있습니다. 너무 많은 캐릭터가 나오다 보니 제가 기억을 다 못하네요..ㅠㅠ
세번째 이유, 역사와 신화 속 장소. 신화에서나 알려진 장소들이 이야기의 소재로 나옵니다. 백제의 수도 위례성부터 신시, 저승, 요툰헤임 등 잘 알려진 곳과 알려지지 않은 곳들이 이야기의 소재로 쓰였습니다.
네번쨰 이유, 보패. 각종 신화 속의 물건들이 나옵니다. 잘 알려진 묠니르부터 태공망의 타신편, 제우스의 아스트라페, 일본의 삼종신기, 한국의 천부인 등 알려진 물건들부터 알려지지 않은 물건들까지 엄청난 보패들이 나옵니다.
다섯번째 이유, 전 세게의 신화를 총망라. 앞에서도 말했지만 그야말로 전세계의 신화들이 총망라 되있습니다. 가까운 일본, 중국을 비롯해서 북유럽, 그리스 신화, 이집트, 인도 신화의 인물들이 나옵니다. 예상이지만 카멜롯의 존재들도 엮이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 이유, 작가님의 상상력. 이 이야기에서는 우리가 실제로 알고있는 역사적 사건들의 야사 혹은 밝혀지지 않은 진실 혹은 역사의 구멍을 작가님이 상상력으로 메꾸고 있습니다. 조선의 건국, 고구려 백제 신라의 멸망, 전우치에 관한 이야기, 김삿갓에 대한 이야기 등등 자세한건 본문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P.S 1 이 이야기를 읽지 않으셨고 새로 읽으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여러분이 기존에 알고 있던 신화/전설/민담/야사에 관한 이야기를 살포시 접어 머리 한 구석에 던져 두시길 바랍니다. 이 이야기에서는 기존의 신화/전설/민담/야사를 비틀어 작가적 상상상력에 맞게 새롭게 쓰여졌습니다. 기존의 이야기와 다르다고 화내시면 안 됩니다!!
P.S 2 지금까지의 리뷰글 가운데서 가장 적기 힘들었던 리뷰글 이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이야기고 꼭 소개해 드리고 싶은 이야기라 열심히 적었지만 결과는 그렇게 좋지가 못해서 아쉽습니다. 정말 지금만큼 필력이 아쉬웠던 적이 없군요..ㅜㅜ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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