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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89 판타다
작성
21.03.25 10:17
조회
1,242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유료 완결

shoro
연재수 :
206 회
조회수 :
2,428,869
추천수 :
69,054

#현대판타지 #작가물 #천재물 #빙의 #환생 #순문학

 

 

이상에게 두번째 기회가 있었다면



만약 일제 강점기 시절의 단명한 천재 작가 이상이 현대에서 눈을 뜨게 된다면? 소설은 이런 상상을 바탕으로 시작하게 된다.


이상은 아마 우리가 아는 가장 유명한 일제강점기 시대의 작가중 한명일 것이다.

지금봐도 기묘하고 혁명적인 그의 문학은 아직까지도 교과서에 실려있고 시에 대해 모르는 나도 오감도는 정도로 유명하고 흥미로운 사람이다.


물론 그의 유명세에 일제강점기, 단명, 천재, 가난, 일본의 고문등의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그를 궁금하게 만든다.


이상의 글에서는 현실에 대한 울분, 답답함, 벗어나고 싶은 열망이 보인다. 끝까지 현실에 괴로워했던 그가 만약 진짜로 자신의 재능으로 돈을 있는 시대에 다시 나타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글은 이러한 초반 설정만으로 강렬하게 사로잡았다. 웹소설에서 이런 느낌을 받긴 쉽지 않은데 진짜로 만약 이상이 현대에 와서 어떻게 행동할까 궁금해졌다.


우리나라의 순문학에 대한 인식은 요즘에는 정말 아는 사람만 아는 그들만의 리그라는말이있다. 순문학에 관심이 없어도 심심할 때마다 표절, 비리등의 문제가 터지고인맥이 없으면 아무리 글을 써도 상을 받지 못한다는 괴담은 너무 자주 들어 진짜 사실이 아닐까?하는 의문이 든다.


이상 사람들이 찾지 않는 문화는 점점 죽어가는 문화이다. 점점 대중들과 멀어지는 문화에는 미래가 없다. 만약 이상이 이런 현실을 본다면 어떤 행동을 것인가?


작가가 의도 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소설은 순문학의 관점에서 현실을 어떻게 타파할 것인가 하는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듯 보인다. 현실을 답답한 부분을 이상이라는 상징적이고 혁명적인 인물로 해결하고 싶은 욕망이 느껴지는 글이다.


아무래도 주제가 주제다 보니 소설 자체가 가볍지는 않다. 그렇지만 계속 진지하기만 것은 아니고 중간중간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특히 학문의 부조리 가벼움 사회의 불합리 부패등을 거침없이 해결하는 부분에서 재미가 느껴진다.


웹소설에서도 개연성은 중요하다. 인물이 이런 행동을 하고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인물의 배경은 어떤 식으로 설정되고 스토리가 이렇게 전개되어 나가는지는 독자들을 설득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런 개연성이 있을때 사람들은 이야기에 몰입하게 된다.


소설들을 보고 있으면 이런 사람이 회귀해야 되지? 이런 사람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데? 하는 의문이 때가 있다. 아무리 대리만족이라지만 그럴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이유없는 행운이 계속된다면 소설이 과연 재밌을까?


그런 면에서 볼때 이상은 순문학이 쇠퇴하는 사회에서 다시 살아가야 개연성이 충분한 인물이고 사람이 바로 이상이기 때문에 사회를 개혁할 당위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자유연재에 있어 조회수가 별로 없지만 소설은 작가물로서는 정말 설득력을 많이 갖춘 작품이라 추천한다.



Comment ' 18

  • 작성자
    Lv.69 바부
    작성일
    21.03.26 02:45
    No. 1

    일단 나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3

  • 작성자
    Lv.38 좀비루팡
    작성일
    21.03.26 03:19
    No. 2

    현대 문학에 대해 소설을 쓰는 작가는 요즘에 거의 없죠 대담한 설정을 흥미있게 푸는게 상당히 재밌습니다 추천드려요

    찬성: 6 | 반대: 2

  • 작성자
    Lv.99 초보조사
    작성일
    21.03.26 12:52
    No. 3

    재미있네요..

    찬성: 5 | 반대: 2

  • 작성자
    Lv.99 아빠아들
    작성일
    21.03.28 18:31
    No. 4
  • 작성자
    Lv.72 Freewell
    작성일
    21.03.30 17:20
    No. 5

    이상을 등장시키지않고 가상의 인물로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

    찬성: 49 | 반대: 3

  • 작성자
    Lv.39 나일
    작성일
    21.04.08 23:45
    No. 6

    금홍만 없으면 딱 좋았을 소설
    그래도 베이스가 워낙 좋아서 하나 걸리는건 충분히 참을만한듯

    찬성: 12 | 반대: 2

  • 작성자
    Lv.62 인27호
    작성일
    21.04.09 10:04
    No. 7

    한번 잡으니 손에서 놓을수가 없어요 .. 흡인력 최고입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7 念願客
    작성일
    21.04.09 13:57
    No. 8
  • 작성자
    Lv.51 영화나무
    작성일
    21.04.11 05:09
    No. 9

    아직 따라가고는 있지만 점점 눈길이 덜 가는건 사실입니다. 이상은 우리가 익히 아는 그 이상인데, 왜 이상의 성격이 이렇게 묘사되는지 알 수가 없어요. 초반에 이리저리 합리화하는 과정이 그려지기는 합니다만, 결국 그것이 인물의 결단, 즉 이제 이렇게 살지 않으리라 하는 식의 결단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퉁치고 넘어간다는 인상이 가시질 않습니다. 좀 더 설득력을 가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았나 합니다. 반체제, 반권위를 통한 소위 사이다를 독자들에게 짧고 반복적이고 다양하게 제공함으로써 글이 대중의 호응이란 측면에서 부분적인 초기 성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한편으로 널리 알려진 실존인물을 소재로 선택했다는 점과 작중 세계가 하나의 판타지, 다시 말해 완전한 가상으로 그려지지 않고 현실세계가 상당히 반영된 세계로 보인다는 점(이건 소재의 탓이 큽니다만)이 맞물리면서 글의 성격이 어중간해졌다고 봅니다. 억압을 부수고 보상을 얻고, 다시 부수고 얻고 하는 소위 고구마와 사이다의 반복을 통한 전개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만, 그것이 쉽게 전개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인물들은 개성을 잃고 표류하게 될겁니다. 작가에게 선택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찬성: 35 | 반대: 3

  • 작성자
    Lv.57 무구정강
    작성일
    21.04.13 14:37
    No. 10

    재밌어요!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76 두유매니아
    작성일
    21.04.14 17:13
    No. 11
  • 작성자
    Lv.77 ki******
    작성일
    21.04.16 21:21
    No. 12

    확실히 금홍은 필요없는존재임 그냥억지로넣은느낌이랄까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56 오늘의식사
    작성일
    21.04.19 23:40
    No. 13

    이상이라는 캐릭터를 넣은 것 자체가 잘못입니다. 아니면 이상의 셩격을 잘못 설정했어요. 실제 이상은 우울증에 자아분열로 생활도 어려웠고, 그래서 여인들에게도 휘둘리며 살았던 인물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꽤나 똑똑하고 치밀하죠. 이게 맞나 싶네요. 괴리감이 점점 커져갑니다.

    찬성: 7 | 반대: 2

  • 작성자
    Lv.55 왕고릴라
    작성일
    21.04.20 21:55
    No. 14

    초보 작가나 작가 지망생들이 읽을만한 글인듯하네여.

    그런데 전작이 있나 해서 찾아봤는데 없더군요.
    분명 초보 작가는 아닌데...

    찬성: 0 | 반대: 3

  • 작성자
    Lv.51 st******..
    작성일
    21.04.27 02:44
    No. 15

    이분 글쟁이네 자주 많이 써주세요
    혹시....순수문학에서 판타지 소설로 영역을 넓힌 분인가요?
    경험치가 좀 들어간 느낌적인 느낌^^
    사이다도 좀더 넣고 후반에 뭔가 메세지를 줄수 있는
    깊게 들어가셔도 잼날듯 합니다
    하여튼 닥치고 강추

    찬성: 1 | 반대: 3

  • 작성자
    Lv.51 st******..
    작성일
    21.04.27 02:54
    No. 16

    오랜만에 제대로된 작가님이 나타나셨네요
    환영합니다 현실에서도 bts.블랙핑크
    파친코책.기생충등이 세계를 휩쓸고 있는데
    이건 소설이니깐 판을 더더 크게 키워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1 | 반대: 10

  • 작성자
    Lv.57 그쟈
    작성일
    21.05.02 00:21
    No. 17

    40화이후로 넘 지루함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71 우주인1호
    작성일
    21.05.18 05:52
    No. 18

    글은 괜찮은데 금홍이 운명론에서 못보겠더라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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