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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9 곽정양과
작성
21.11.10 13:27
조회
1,181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퓨전, 판타지

유료 완결

장스
연재수 :
561 회
조회수 :
1,213,780
추천수 :
44,572
문피아 생활이 10년을 훌쩍 넘어가면서 조금씩 애정하는 장르가 고착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르는 대역, 판타지, 그리고 현판 쪽입니다.


예전에는 제 별명(곽정양과)이 보여주듯, 김용 월드를 너무나 좋아했습니다만.. 고질적인 약점을 이제는 견디기 어렵게 되어, 무협물은 거의 보지 않습니다. 타 채널에서 연재되는 '무림으로 간 미치광이 의사 이야기'는 즐겁게 봅니다만, 여기는 황제(혹은 왕)이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 능력이 유전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런 정도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무협물을 보기 힘들어지더군요.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진 이들이 왜 지상의 패권을 노리지 않는지를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김용월드에서는 황궁의 내시들이 보화규전 등을 익히는 것으로 나옵니다만, 역시 내시가 권력을 찬탈하지 않는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더군요.


이런 연유로 판타지, 혹은 현판을 좋아합니다. 특히 전문가물을 좋아하죠. 그러나 금융업계에서 수 십년간 종사했던 관계로, 주식을 다룬 전문가물은 견디지 못합니다. 결국 저는 강력한 무력을 가진 초인왕, 그리고 그들의 후손이 세상을 다스리는 판타지 세상을 선호합니다. 이 세계는 권력자들이 예전 유럽의 기사계급처럼 끊임없이 힘을 숭상하며, 이동형 강도들이 세상을 다스리는 세상으로 묘사되니까 말입니다.


여기서 '이동형 강도'란 국가에 대한 비유의 하나입니다. 국가는 크게 보아 두 가지 종류로 구성됩니다. 하나는 초기 몽골제국처럼 '이동형 강도'가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지배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느끼며, 어떻게든 최대한의 자원(재물, 식량, 젊은 여성 등)을 약탈하는 데 몰두합니다. 실제로 몽골의 지배자들은 "중국의 인간을 모두 죽이고, 여기를 목장으로 만들자" 같은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일정 부분 옮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착형 강도가 있습니다. 바로 쿠빌라이(세조) 이후의 원제국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약탈(주로 세금)할 목적으로, 피지배 민족의 생존을 일정 부분 보장합니다. 고려가 부마국으로 어떻게든 살아남은 게 이 덕분이죠.


물론 회빙환 등을 통해서 현실에서 성공을 거두는 쪽도 무척 좋아합니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 부분에서는 제가 인내심이 적습니다. 결국 제가 잘 모르는 분야를 다룬 현판을 좋아하게 됩니다. 즉 게임개발물이 그것입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요즘 장스님의 "이세계, 갓겜으로 정복하다"와 Guybrush님의 "갓겜의 제국 1998"에 눈이 갑니다. 둘 다 아직 유료화 전인 데다, 제가 좋아하는 종류의 게임. 즉 삼국지와 대항해시대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스님의 "이세계, 갓겜으로 정복하다"는 저의 취향을 완전 저격합니다. 회귀를 통해 간 곳이 환타지 세계이고, 여기서 그는 지구에서 개발된 초히트 게임을 나름의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죠.


특히 제가 스타트업에 대해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이세계, 갓겜으로 정복하다"의 주인공 라스가 혼자개발하다 점점 동료와 함께 게임을 개발해 가는 과정이 너무 즐겁더군요. 이제 3번째 게임의 개발이 진행 중이지만.. 앞으로 라스가 펼쳐나갈 게임의 세계가 너무 기대 되어... 이렇게 자판을 두드려 보았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좋은 소설을 접하여, 연중 없이 성공적인 유료화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 가져 봅니다.



Comment ' 32

  • 작성자
    Lv.82 jb******
    작성일
    21.11.15 00:01
    No. 21

    댓글이 재미있다는 평이 많아서 읽어보기는 할건데 추천글 치고는 사족이 기네요 그다지 글에 도움될만한 추천글은 아닌듯

    찬성: 13 | 반대: 1

  • 작성자
    Lv.56 라그곤
    작성일
    21.11.15 02:17
    No. 22

    추천글쓰는곳에 리뷰나 감상평 남기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
    추천이면 개인적인 감성이 안들어갈수는 없겠지만 좀 적당히라는걸 알았으면함...
    그냥 간단히 줄거리 쓰고 장르가 어떤지 왜 추천했는지 이렇게 쓰면 되지 무슨 내가 웹소설을 왜좋아하고 지금껏 이런것들 읽었고 이런 내용이 왜 필요한건지 참...

    찬성: 14 | 반대: 7

  • 답글
    작성자
    Lv.19 mhand63
    작성일
    21.11.15 11:03
    No. 23

    나름 소통의 장인데 그정도는 읽어 주시죠 ㅋㅋ

    찬성: 0 | 반대: 5

  • 작성자
    Lv.75 LoveAuth..
    작성일
    21.11.17 16:13
    No. 24

    사실 중국쪽 역사 보면 실질적인 권력은 내시들한테 있었던 경우가 많죠..... 내시가 권력을 잡았다고 해서 굳이 황제를 죽이고 찬탈하지는 않습니다. 그건 무력도 마찬가지죠. 나라를 오호십육국 수준으로 쪼개고 싶은 게 아닌 이상에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모른직다
    작성일
    21.11.29 05:57
    No. 25

    산으로 가다못해 그냥 폭탄 터지듯 날아가는 전개.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85 ElanVita..
    작성일
    21.11.29 20:17
    No. 26

    진지하게 고아 파트를 넣어서 뭘 말하고 싶었는지를 모르겠음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81 우룡(牛龍)
    작성일
    21.12.01 10:47
    No. 27

    개발 > 성공 > 뿌듯 > 개발 반복에 독자들이 지루해하자 자기개발을 넣어 변화를 꿈꾸니 좋다 싫다 차이는 있어도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갑자기 고아갱 튀어나오면서 맥락 뚝뚝 끊기고, 보면서 이게 뭔가 싶더니 최근 들어서는 억지 연애전개. 사실 이런 장르에서 고아와 관련된 내용은 종종 나오지만, 역량에 맞지 않는 혹은 히로인 생산용으로 만드는 전개는 일러스트 동반할꺼 아니면 민심 떡락의 주 원인이죠. 그런 면에서 작가님이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으나, 1980 회귀물 이세계버전을 진심으로 즐길 준비가 됐다면 감안하고 보셔야 합니다.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63 k3******..
    작성일
    21.12.06 23:46
    No. 28

    환타지가 아니라 판타지 아님?
    훈수아님. 환타지라는 말을 이 소개글에서 첨봐서 검색해보니까
    비표준어라고 뜨네요 ㅇ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구름한스푼
    작성일
    21.12.08 16:21
    No. 29

    고양이 수인이랑 비밀친구 하는 사장님은 이세계에서 게임 복돌이가 되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28 g7496eg2..
    작성일
    22.02.07 01:04
    No. 30

    아 리뷰글이 너무 진지해서 진입장벽이 좀 있네요 나중에 진지한 리뷰 쓰실 땐 맨 아래에 3줄요약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50 k6174_ba..
    작성일
    22.02.14 14:52
    No. 31

    고양이 수인 갑자기 드리프트 뭔데 작가 개연성 어디? 외모가 개연성이다 말하고싶은건가? 그러면 작가가 표현력이 젛아야하는데 그것도 아님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99 SyRin
    작성일
    22.05.09 20:55
    No. 32

    고아파트에서 접었습니다.
    6070대가 좋아할만한 소설입니다. 읽으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찬성: 0 | 반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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